[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무릉파크골프장이 개장 2년 차를 맞아 이용객 급증세를 보이며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2025년 11월 말 기준 무릉파크골프장 누적 이용객은 25,3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226명) 대비 8,106명(47.0%) 증가했다. 공단은 이러한 성과가 시민들의 파크골프에 대한 관심 확대와 생활밀착형 체육 인프라 확충 효과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했다.
![]() |
| 동해무릉파크골프장.[사진=동해시청] 2023.10.19 onemoregive@newspim.com |
공단은 시설 품질 유지와 잔디 생육 환경 개선을 위해 2026년 1월부터 3월까지 파크골프장을 휴장하고 '잔디휴식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겨울철 이용으로 인한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고, 봄철 재개장 시 최적의 경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이용빈 동해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지난 2023년 말 개장한 무릉파크골프장이 올해 가시적인 이용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단기적인 이용 증가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시설 품질과 안전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잔디휴식제를 통해 내년 봄 더 쾌적하고 안전한 파크골프장으로 시민 여러분을 맞이하겠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휴장 기간 동안 잔디 관리, 시설 점검 및 보완 작업을 병행해 이용객 만족도 제고와 지속가능한 체육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