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세라믹 소재∙부품 전문기업 미코의 기술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하반기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미코는 이날 열린 지정서 수여식에서 공식 지정서를 전달받았으며, 이번 지정을 통해 반도체 핵심 소재 국산화와 글로벌 첨단 세라믹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인증 받았다.
미코 기술연구소는 고순도 산화물 및 질화물 세라믹 분말 제조 및 처리 기술 등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장비 부품용 핵심 소재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공급망 안정화와 공정 신뢰성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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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여식. [사진=미코] |
주요 연구 성과로는 불순물 제어를 통한 초고순도화 기술, 분말 입도 및 형상 제어 기술, Spray Drying 기반 과립화 기술을 통한 성형성∙유동성 확보 및 균일 미세구조 구현 등이 있다.
현재 미코 기술연구소 연구인력 중 석∙박사 전문 인력이 65%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며, 연 매출의 12% 이상을 R&D에 재투자하고 있다. 미코는 최고경영진의 강력한 의지 아래 차세대 전장용 소재와 친환경 재활용 기술 개발 등 혁신 제품 및 공정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연구개발 역량이 탁월하고 기술혁신 활동이 우수한 기업연구소를 선정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정 연구소에는 국가 R&D 사업 가점, 신진·고경력 연구인력 채용지원 사업 가점 등 다양한 혜택이 3년간 제공된다.
미코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은 미코가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 기술을 개발∙연구해온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