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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경산서 경북 첫 공개행보…TK통합 표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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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단체장 선거 염두... 대구·경북 동시 공략
6·3 지방선거 앞두고 TK 결속 행보 본격화할 듯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주호영 국회부의장(대구 수성갑)이 경북 지역에서 첫 공개 행보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하는 시점에서 나온 이번 행보는 향후 선거 구도와 직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치적 의미가 적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이 2월 임시국회를 통과할 경우 오는 6·3 지방선거에서는 대구시장과 경북지사를 각각 선출하는 대신 통합 단체장 1명을 선출할 가능성이 열린다. 이 경우 선거 구도 자체가 크게 바뀌는 만큼 주 부의장이 대구시장 출마 선언 직후 곧바로 경북을 찾은 것은 'TK 원팀' 기조를 선점하고 대구·경북 표심을 동시에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경산서 경북 첫 공개행보를 해 TK통합 표심을 공략했다.[사진=주호영 의원실] 2026.02.02 yrk525@newspim.com

행정통합이 현실화되면 대구와 경북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게 되는 만큼 조기부터 통합 메시지를 강조해 TK 민심을 결집하겠다는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주 부의장은 지난 31일 오후 경산시민회관에서 열린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경북 경산)의 의정보고회에 참석해 지역 민심을 청취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경산이 똘똘 뭉쳐 발전해야 한다"며 대구·경북의 결속과 협력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주 부의장은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지층의 적극적인 참여도 주문했다. 그는 "선거법이 바뀌어서 이제는 누구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마이크만 안 잡으면 된다"고 설명하며, 변화된 선거법 환경을 소개했다. 이어 "밖에 나가서 '도와줘'라고 전하는 것도 다 된다"며 일반 지지자들의 자발적인 선거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이날 의정보고회에는 경산 지역 주민과 당원 등 수백 명이 참석했으며 조 의원은 그간의 입법·예산 확보 성과와 지역 현안 해결 노력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임이자 의원, 추경호 의원, 유영하 의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행사에 참석해 힘을 보탰다.

yrk5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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