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뉴스
주요뉴스 스포츠

[WBC] 류지현 감독 "투수들 구위 좋아져... 개막 앞두고 긍정 신호"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류지현 감독이 한신 타이거스와의 연습경기에 대해 '합격점'을 매겼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평가전에서 한신과 3-3으로 비겼다. 기대했던 시원한 승리는 놓쳤지만 류 감독은 경기 뒤 "전체적으로 투수들 구위가 좋아졌다. 2월 오키나와 훈련 때보다 흐름이 훨씬 나아졌다"며 "WBC 개막을 앞두고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다만 선발 곽빈(두산)은 2이닝 동안 3안타 3실점으로 흔들렸다. 원래 50~60구 투구를 염두에 뒀던 류 감독은 "2이닝을 던진 뒤 손톱에 불편함을 호소했다"며 조기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이후 노경은(SSG), 손주영(LG), 고영표(KT), 류현진(한화), 박영현(KT), 김택연(두산)이 나머지 7이닝을 모두 무실점으로 막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류지현 감독이 2일 한신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JTBC 중계화면 캡처] 2026.03.02 psoq1337@newspim.com

타선도 합격점을 받았다. 대표팀은 오키나와에서 국내 구단과 가진 5차례 평가전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상태에서 오사카로 이동했다. 류 감독은 "타선도 기대대로 좋은 모습이다. 오키나와에서 좋았던 타격감이 오늘까지 이어졌다"며 "아쉬운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김도영과 이정후는 오키나와 마지막 연습경기 때도 타격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좋은 타격감이 이어지고 있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김도영에 대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붙박이 리드오프로 쓸 계획"이라고 못 박으면서도 이정후는 "라인업과 상황에 따라 타순과 수비 위치 모두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반면 한국계 타자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와 셰이 위트컴(휴스턴)은 첫 공식 평가전에서 다소 무거운 스윙을 보였다. 이날 기록은 존스의 내야 안타 1개가 전부일 정도로 조용했다. 류 감독은 "대표팀에 합류한 지 2일밖에 안 됐다. 시차와 컨디션을 고려하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며칠 지나면 좋은 타격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