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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기획처 장관 후보자 "30년 대한민국 내다보는 국가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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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첫 출근
"초혁신 경제 달성 위한 적극 재정 역할" 강조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재명 정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홍근 후보자가 "초혁신 경제로 나아가는 데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기획처가 30년 대한민국을 내다보는 국가 미래 전략 기능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3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인턴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3.03 kunjoo@newspim.com

우선 한국 사회·경제의 구조적 복합 위기 속에서 '적극 재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국가 대전환을 위한 전략 기능도 대폭 강화해야 한다"며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벼랑 끝에 선 민생 경제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국민의 혈세로 만들어진 재정이 적재적소에 쓰여야 되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도려내야 되면서 최대의 고효율을 창출해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행적으로 배분된 낭비성 예산을 정리하면서 효율을 최대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지방 소멸 불평등과 양극화와 같은 문제는 정파를 초월해 풀어야 할 숙제라는 점도 지적했다. 박 후보자는 "저성장과 인구 절벽, 기후 위기, 지방 소멸, 불평등과 양극화 등 미뤄서는 안 될 숙제를 정파를 초월해 풀어야 한다"며 "기획처의 가장 중심적인 것이 국가 전략의 새로운 설계"라고 말했다.

올해 추가경정예산 편성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향후 대통령실, 정부 부처와의 종합적인 협의 속에서 논의해야 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접고 장관 후보직을 수락한 것과 관련해 박 후보자는 "기재부가 현재 두 달째 수장 공석 상태"라며 "3월 말부터 시작되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의 문제, 5월에 있는 국가 재정 전략 회의 문제 등에 대해서도 촘촘히 준비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결이 시급한 경제 과제에 대해서는 "인공지능(AI), 로봇 등 초혁신경제 클러스터를 잘 만들어내고, 경제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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