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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인용..."지금이라도 당 정상 운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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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당위원장직 복귀…"묵묵히 제 역할 최선 다할 것"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법원으로부터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결정을 받은 것에 대해 "지도부는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라"고 했다.

배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이 현명한 판단을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당 윤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1년 처분에 대한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6.02.26 mironj19@newspim.com

배 의원은 "한달 가까이 멈춰 있던 국민의힘 서울시당의 시계를 다시 돌리겠다"며 "이미 녹록치 않은 길로 변해버렸지만 다시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제자리로 돌아가서 묵묵히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 당이 건강하게 돌아가고 있지 않다는 표본이 저에 대한 징계"라며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한다고 해서 모든 것을 즉결심판하는 전례는 없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재판부에서도 '저에 대한 사안을 왜 이렇게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징계했냐'고 심각하게 물었다"며 "친한계(친한동훈계) 의원들이나 수도권 원외당협위원장들이 한동훈 전 대표의 대구행에 함께했다고 윤리위에 제소된 것으로 아는데 이 역시 바로 징계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했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식이 승리했다"며 "배현진 의원의 서울시당위원장 복귀를 환영한다"고 적었다.

박 의원은 "법원이 이례적으로 정당 일에 회초리를 든 건 그만큼 장동혁 지도부의 폭정이 심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지도부를 겨냥해 "제발 정신 좀 차리시라"고 일갈했다.

앞서 국민의힘 윤리위는 지난달 13일 서울시당위원장인 배 의원이 온라인에서 시민과의 설전 과정에서 해당 시민의 자녀 사진을 게시해 인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당원권 정지 1년 처분을 의결했다.

이에 배 의원은 징계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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