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기름값 바가지처럼 공동체 어려움을 이용해 부당한 폭리를 취하려는 반사회적 악행은 아주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26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영원한 적도 친구도 없는 각자도생의 무한경쟁시대에 우리를 돕고 구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우리 자신뿐"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에서의 위기 고조로 세계 경제가 격변의 소용돌이에 직면하고 있다"며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이 크게 증폭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이처럼 중차대한 시기일수록 우리는 기민하고 세밀한 대응을 통해 국민 삶에 가해질지도 모를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차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이 대통령은 "중동 상황이 금융과 에너지, 실물경제 등 핵심 민생 영역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 정책 수단들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주권 정부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글로벌 경제·안보 불안으로부터 국민의 삶을 든든하게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기름값 바가지 지적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여파로 인한 국내 휘발유 가격 급등을 언급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전날(5일) 임시 국무회의에서도 "(중동) 상황을 이용해 돈을 좀 벌겠다고 혼란을 주는 것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해야 할 것 같다"며 "지역과 유류 종별로 최고가격지정을 신속하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6일 오전에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 대통령이 임시 국무회의에서 유류 최고가 지정제를 지시하면서 정유업계에 긴장감이 번지고 있다는 취지의 기사를 공유하고 "담합과 가격 조작은 대국민 중대범죄"라고 강력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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