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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박정훈 장군에 "특별히 축하"…"실추된 軍 명예회복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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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장 진급 육해공군·해병대 77명 장성에 삼정검
"급변 정세 속 자주국방 통한 평화정착 노력 절실
싸울 필요 없는 압도적 승리 준비…정치중립 준수"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올해 준장 진급 장성에 상정검을 수여하면서 "정치적 중립 의무를 확고히 하고 군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는 데 앞장서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준장 진급 장성 77명에게 삼정검 수여식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날 준장으로 진급한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당시 수사단장이었던 박정훈 국방부 조사본부장에게 "특별히 축하한다"고 따뜻이 격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준장 진급 장성 삼정검 수여식에서 진급자들과 악수하며 축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삼정검 수여식은 육·해·공군 준장 진급자에게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군 장성 지휘관이 된 것을 직접 축하하고 군의 사명과 책임, 명예를 부여하기 위해 하는 행사다.

이 대통령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그 어느 때보다 자주국방을 통한 평화 정착 노력이 꼭 필요한 시기"라며 "가장 확실한 평화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를 말한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언제나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는 준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확실한 평화의 길을 열어가면 좋겠다"며 "자주국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우리나라는 내 힘으로 지켜내겠다는 주체적 의식을 확고히 갖춰 주기 바란다"고 자주국방을 주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준장 진급 장성 삼정검 수여식에서 진급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은 "여러분의 소중한 경험과 리더십은 국군의 자랑스러운 자산"이라며 "그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전장을 주도할 스마트강군 재편 등 국방개혁을 적극 이끌고, 전투력의 핵심인 초급 간부와 장병들의 사기를 드높일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을 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육군 53명과 해군 10명, 공군 11명, 해병대 3명 등 올해 준장으로 진급한 장성 77명이 이날 삼정검을 받았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진급자들과 차례로 악수를 나누던 중 박 본부장에게 "특별히 축하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준장 진급 장성 삼정검 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박 본부장은 채 해병 순직 사건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이었으며 수사 과정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과 국방부로부터 수사 외압을 받았다고 외부에 알리며 '외로운 싸움'을 하며 견딜 수 없는 고초를 겪었다. 시민단체로부터 참군인상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령에서 준장으로 1계급 특진됐다. 

 the13o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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