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현대건설이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임박한 서울 송파구에 브랜드 홍보 핵심 거점을 마련한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최근 서울 송파구 잠실 파크리오 상가 내에 '디에이치 잠실 라운지'를 조성했다. 현재 공간 임차를 마치고 내부 단장에 한창이며 올해 상반기 내로 공식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거점 마련은 잠실 인근 재건축 단지 조합원들의 접근성을 대폭 높여 디에이치 브랜드와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잠실 일대 거주민을 대상으로 디에이치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라운지 성격의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서울 주요 정비사업 단지 인근에 홍보관을 마련해 프리미엄 주거 가치를 적극적으로 전파해 왔다. 현재 강남구 신사동에서 '디에이치 갤러리'를 압구정 일대 등 주요 정비사업 조합원에게 하이엔드 상품의 특장점을 소개하고 있다.
2024년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수주전 당시에는 '디에이치 한강' 홍보관을 한시적으로 운영해 이목을 끌었다. 최근에는 용산구 서빙고동 상가에 '디에이치 이촌 라운지'를 새롭게 개소하며, 이촌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수주를 발판 삼아 수주 범위를 확장하려는 포석을 다지고 있다.
내년 송파·잠실권에서 초대형 대어로 불리는 재건축 단지들이 연달아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은 기존 5540가구에서 8500~9200가구로 탈바꿈하는 매머드급 사업지다. 현재 추진위 단계로 2027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으며 단일 시공사에 대한 주민 선호도가 매우 높다.
재건축 후 6620가구 규모로 거듭날 예정인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은 총사업비가 4조2203억원에 달한다. 올해 조합설립을 거쳐 2027년 상반기 시공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신천동 장미는 정비사업 이후 5165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3조6602억원으로 추산되며 착공 목표가 2027년이라 세 단지 중 가장 먼저 시공사 선정을 마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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