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조건으로 "무조건적인 항복(unconditional surrender)"을 요구하며 강경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 올린 글에서 "이란이 무조건 항복하지 않는 한 어떤 합의도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상대로 군사 작전에 나선 지 약 일주일 만에 나온 발언이다.
그는 이어 "그 이후에는 훌륭하고 수용 가능한 지도자(들)를 선택한 뒤 우리와 많은 훌륭하고 매우 용감한 동맹 및 파트너들이 이란을 파괴의 벼랑 끝에서 되돌려 놓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할 것"이라며 "이란을 그 어느 때보다 더 크고, 더 좋고, 더 강한 경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은 위대한 미래를 갖게 될 것"이라며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Make Iran Great Again·MIGA)"라는 표현도 사용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이란의 차기 지도자를 선택하는 과정에 자신이 관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정권 교체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에도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검토하던 당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의 "무조건적인 항복"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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