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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호반 변수에 한진칼 주총 긴장…'조원태 체제' 부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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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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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이 23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에 반대했다.
  • 주주권익 감시 소홀과 과다 보수를 반대 사유로 들었다.
  • 호반그룹 지분 추격으로 한진칼 26일 주총 표 대결이 변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사내이사·보수안 제동
호반 지분 격차 축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국민연금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한진칼 주주총회가 긴장 국면에 들어섰다. 2대 주주 호반그룹이 지분 격차를 좁히고 있는 상황까지 맞물리며, 조 회장 측 부담이 한층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 국민연금 "주주권익 감시 소홀"…반대 반복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오는 26일 한진칼 주총 안건인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대한항공 주총 안건인 우기홍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에도 반대표를 던질 예정이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한진칼 지분 5.44%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한진그룹]

국민연금은 반대 사유로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밝혔다. 이사 보수 안건에 대해서도 "보수 한도와 금액이 경영 성과에 비해 과다하다"고 짚었다. 실제 조 회장은 지난해 4개 계열사에서 총 145억7800만원을 받아 전년 대비 42.7% 늘었지만, 같은 기간 대한항공 영업이익은 47.2% 감소했다.

국민연금은 그간에도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지속적으로 반대해왔다. 2017년 한진칼 주총을 시작으로 2021년과 2024년 대한항공 주총에서도 같은 입장을 유지했다.

2026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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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21년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에서는 충분한 실사 없이 의사결정이 이뤄졌다고 지적했고, 2024년에는 합병 과정에서 자산 손실이 발생했음에도 주주환원은 미흡한 반면 경영진 보수는 증가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 호반 지분 추격…표 대결 변수

2대 주주인 호반그룹의 움직임도 변수다. 지난해 말 기준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20.56%, 호반그룹은 18.78%로 격차는 1.78%포인트에 불과하다. 호반그룹은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주총에서 이사 보수 한도 안건에 반대표를 던지는 등 경영 참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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