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6·3 인천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와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9일 정부의 인천국제공항공사를 포함한 '공항 운영사 통합 추진'을 놓고 충돌했다.
한 쪽은 '인천 홀대론'을 내세운 정치쇼, 다른 한 쪽은 '통폐합 논의 없다'는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하며 대변인 성명전을 펼쳤다.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정인갑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박찬대 후보가 노동자들과 공항 사수를 위한 대안에 서명할 때 유정복 후보는 시민 불안을 자극하는 '인천 홀대론'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인천국제공항노동조합연맹과 인천국제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협약을 맺고 인천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는 공항 운영사 통합 추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시민의 불안을 볼모로 이재명 정부와 인천시민 사이를 갈라치기 하려는 정치쇼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유 후보 선거캠프 이상구 대변인도 즉각 논평을 내고 박 후보는 과거 정부의 공항 운영사 통합 추진과 관련 "정부 내부에서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했다"며 "이제 와 반대한다니 그걸 누가 믿겠는가"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지난 3월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토교통부 장관과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확인했다. 정부 내부에서 전혀 논의된 바 없다. 확인되지 않은 뜬소문으로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글을 올혔다.
이 대변인은 "박찬대 후보는 자신이 한 거짓말부터 해명하고 300만 시민들께 당장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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