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좌완 임정호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NC 이호준 감독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투수 류진욱과 임정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손주환과 신영우가 1군에 등록됐다.
임정호는 팔꿈치 이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 감독은 "임정호는 전날(22일 수원 KT전) 8회 등판 예정이었는데 몸을 풀다가 팔꿈치에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복까지 2주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좌완 불펜 자원의 이탈은 NC에 뼈아프다. 임정호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9.1이닝을 던져 1홀드,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성적은 다소 아쉬웠지만, 김영규를 제외하면 1군에서 활용 가능한 좌완 불펜 카드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등록된 두 선수도 모두 우완 투수다.
지난해 마무리로 29세이브를 올렸던 류진욱도 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갔다. 류진욱은 올 시즌 19경기 16.1이닝, 1승 4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8.82에 그쳤다. 전날 경기에서도 0.1이닝 2피안타 1볼넷 2사구 3실점으로 흔들리며 패전을 떠안았다.
이 감독은 "류진욱은 최근 제구가 흔들리는 공이 많았다"며 "밸런스를 잡으라는 의미로 2군에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초반부터 다소 좋지 않았다. 시간을 갖고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걱정했다.
새로 올라온 손주환과 신영우는 당장 필승조보다 비교적 편한 상황에서 기회를 받을 전망이다.
손주환은 올 시즌 1군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00으로 부진했지만, 5월 3경기에서는 2.2이닝 무실점으로 안정감을 보였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2일 상무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곧바로 1군에 복귀했다.
신영우는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왔다. 2군 7경기 중 6경기에 선발 등판해 20.1이닝 무실점, 피안타율 0.092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인 17일 KT전에서도 4이닝 무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다만 1군에서는 올 시즌 5경기 7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6.43을 기록 중이다.
이 감독은 불펜 운용을 두고 "김영규, 김진호, 배재환, 임지민 등 기존 자원이 중심을 잡고 있다"며 "이날 올라온 손주환과 신영우는 상황에 따라 쓰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영우는 선발이 아닌 중간에서 기용해 부담을 덜어주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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