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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초기업노조 "DS·DX 투트랙 교섭 체계로"…최승호 위원장 재신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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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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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가 28일 DS·DX 투트랙 교섭 체계 도입을 발표했다
  • DS 5명·DX 3명 집행부로 분리해 부문별 현안 반영하고 CSS 등 미흡했던 처우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 최승호 위원장은 부적절 발언을 사과하며 6월 17일 위원장 재신임 총회를 열어 거취를 조합원 판단에 맡기겠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찬성률이 만족 뜻하진 않아" 입장문
DS 5명·DX 3명 집행부 분리 운영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가 향후 교섭 체계를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과 디바이스경험(DX) 부문으로 분리하겠다고 밝혔다.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은 28일 입장문을 통해 "2026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 80%의 찬성으로 힘을 실어주신 조합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도 "하지만 찬성률이 조합원분들의 만족을 뜻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표로 나타나지 않는 아쉬움과 실망감, 그리고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점들에 대해 깊게 고민했다"며 "앞으로 초기업 노조가 나아가야 할 쇄신과 변화의 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삼성전자 노사가 지난 27일 경기 용인시 기흥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2026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여명구 부사장(왼쪽)과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최승호 위원장. [사진=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

최 위원장은 우선 DS 부문과 DX 부문을 분리하는 '투트랙 교섭 체계'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교섭은 초기업 노조 내에서 DS 부문과 DX 부문을 분리해 각 부문의 특수성과 현안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집행부를 분리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집행부는 DS 5명, DX 3명으로 분리 운영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DS 부문에서는 시스템LSI, 파운드리의 경영 현황을 파악하고 흑자로 전환할 수 있다는 비전을 회사가 제시할 수 있도록 요구하겠다"며 "2026년 교섭에서 챙기지 못했던 CSS 조합원분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회사에 사업에 대한 지속 여부 및 처우 개선에 대해 요구하겠다"고 했다.

DX 부문에 대해서는 "전담할 집행부 2인을 새로 선임해 조합원분들의 요구사항에 집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며 "앞으로 DX 부문 교섭 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타 노조 역시 교섭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근로조건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지난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사교섭 결과 브리핑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최 위원장은 교섭 과정에서 나온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그는 "교섭 과정에서 '파운드리 이직을 돕겠다', 'DX 못 해먹겠다' 등 조합을 대표하는 위원장으로서 부적절하고 경솔한 발언을 한 점, 조합원분들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말뿐인 사과에 그치지 않고 이번 교섭에서 느끼는 조합원분들의 실망과 제 잘못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받겠다"며 "6월 17일 위원장 재신임 총회를 공고하겠다. 조합원분들의 결정에 겸허히 따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초기업 노조는 2027년 임금·단체협약 준비와 DS·DX가 나아가야 할 운영체계를 두 축으로 삼아 조직을 정비하겠다"며 "다음 교섭에는 이번 2026년 교섭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의 입장문이다. 

<향후 교섭 및 조합 운영 방향 안내>

안녕하세요.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 최승호입니다.

우선, 26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 80%의 찬성으로 힘을 실어주신 조합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찬성률이 조합원분들의 만족을 뜻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표로 나타나지 않는 아쉬움과 실망감, 그리고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점들에 대해서 깊게 고민하였습니다.

그 고민을 바탕으로, 앞으로 초기업 노조가 나아가야 할 쇄신과 변화의 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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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DS 부문과 DX 부문을 분리하는 '투트랙 교섭 체계'로 개편하겠습니다.

앞으로 교섭은 초기업 노조 내에서 DS 부문과 DX 부문을 분리하여, 각 부문의 특수성과 현안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집행부를 분리(DS 5명, DX 3명) 운영하겠습니다.

DS 부문에서는 S.LSI, 파운드리의 경영 현황을 파악하고, 흑자로 전환할 수 있다는 비전을 회사가 제시할 수 있도록 요구하겠습니다. 또, 26년 교섭에서 챙기지 못했던 CSS 조합원분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회사에 사업에 대한 지속 여부 및 처우 개선에 대해서 요구하겠습니다.

DX 부문에서는 전담할 집행부 2인을 새로 선임하여 조합원분들의 요구사항에 집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습니다. 앞으로 DX 부문 교섭 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타 노조 역시 교섭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근로조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잘못에 대해서 사과드리며, 위원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교섭 과정에서 "파운드리 이직을 돕겠다.", "DX 못 해먹겠다." 등 조합을 대표하는 위원장으로서 부적절하고 경솔한 발언한 점, 조합원분들께 사과드립니다.

말뿐인 사과에 그치지 않고, 이번 교섭에서 느끼는 조합원분들의 실망과 제 잘못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받겠습니다. 6월 17일 '위원장 재신임 총회'를 공고하겠습니다. 조합원분들의 결정에 겸허히 따르겠습니다.

초기업 노조는 2027년 임금·단체협약 준비와 DS·DX 나아가야 할 운영체계를 두 축으로 삼아 조직을 정비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교섭에는 이번 26년 교섭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 최승호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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