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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외환] 美·이란 휴전 60일 연장 합의에 미 달러·국채금리 하락…"전쟁 종식 기대 vs 스태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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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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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과 이란이 28일 휴전을 60일 연장하는 MOU에 합의해 미 국채금리와 달러화가 하락했다.
  • 휴전 연장과 부진한 경제지표 속에 미 국채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내려가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연준 추가 인상 가능성이 동시에 제기됐다.
  • 달러인덱스가 하락하며 달러 약세로 전환됐고, 엔화·호주달러·원화 등 주요 통화가 강세를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호르무즈 운항 재개 기대에 위험선호 회복…나스닥 상승·달러 약세
美 PCE 3년 만 최고 상승률에도 근원물가 둔화…연준 금리 전망 혼조
엔화 160엔선 접근에 日 환율 개입 경계감도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과 이란이 휴전을 추가로 60일 연장하는 양해각서(MOU)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8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화가 동반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합의가 3개월간 이어진 전쟁 종식 논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됐지만, 동시에 반복된 휴전 협상 실패 경험 탓에 신중론도 이어졌다.

미국 인터넷 매체인 악시오스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4명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휴전을 추가로 60일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에는 이란 핵 프로그램 등 핵심 쟁점을 협상하는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상업 운항을 허용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외환시장과 채권시장은 중동 전쟁 상황 변화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여왔다. 시장에서는 충돌 장기화 가능성이 커질 경우 안전자산 선호 속에 달러 강세와 국채금리 상승이 나타났고, 반대로 긴장 완화 기대가 커질 경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는 흐름이 이어졌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2026.05.29 koinwon@newspim.com

◆ 美 국채금리 하락…"스태그플레이션 우려는 여전"

이날 미국 국채 수익률은 휴전 연장 기대와 부진한 경제지표 영향 속에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4bp(1bp=0.01%포인트) 하락한 4.457%를 기록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도 2.4bp 내린 4.987%를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전망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8bp 하락한 4.025%를 기록했다. 경기 전망 지표로 여겨지는 미국 2년물과 10년물 국채 수익률 격차는 플러스 43bp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에서는 성장 둔화와 높은 물가 흐름이 동시에 나타났다.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 영향으로 최근 3년 만에 가장 빠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근원(core)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3월(0.3%) 대비 다소 완화됐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 역시 하향 조정됐다.

스파르탄 캐피털 증권의 피터 카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미국 경제는 결국 스태그플레이션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는 연준 입장에서 매우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

반면 런던 소재 LMAX 그룹의 조엘 크루거 시장 전략가는 "근원 PCE와 성장 지표가 예상보다 다소 부드럽게 나오면서 연준이 '고금리 장기화(higher-for-longer)' 정책에서 다소 덜 공격적인 태도를 취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분석했다.

2026년 05월 28일
나스닥 ▲ 0.9%
26917
다우존스 ▲ 0.05%
50669
S&P 500 ▲ 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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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아이슬란드 경제 콘퍼런스에서 "향후 6개월 내 인플레이션이 다시 둔화되지 않을 경우 연준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진행된 440억달러 규모 미국 7년물 국채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52배를 기록하며 평균을 소폭 웃도는 수요를 나타냈다.

◆ 달러 약세 전환…엔화 160엔선 개입 경계

달러화는 휴전 연장 기대감 속에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0.3% 하락한 99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 재개 이후 이어졌던 이틀 연속 상승 흐름이 꺾인 것이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0.20% 상승한 1.1649달러를 기록했고, 스위스프랑 대비 달러 가치는 0.37% 하락한 0.784프랑 수준으로 내려갔다.

외환시장에서는 일본 정부의 환율 개입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엔화는 달러 대비 0.19% 상승한 달러당 159.22엔을 기록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160엔선 부근에서 움직였다. 시장에서는 일본 당국이 다시 엔화 방어에 나설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위험자산 성격이 강한 호주달러는 달러 대비 0.32% 상승한 0.71645달러를 기록했다. 호주달러는 올해 들어 주요 10개국(G10) 통화 가운데 달러 대비 가장 강한 흐름을 보이며 연초 이후 상승률이 7%를 넘어섰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9일 오전 7시 25분 기준 전장 대비 0.43% 하락한 14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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