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KT 위즈 외야수 유준규가 부상 악재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왼쪽 발목 내측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약 8~10주간 재활에 들어간다.
KT 구단 관계자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유준규가 30일 정밀 검진 결과 왼쪽 발목 내측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재활에는 약 8~10주가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준규는 전날(29일) 고척 키움전에서 9회말 수비 도중 넘어지며 통증을 호소했다. 당시 KT가 7-1로 앞선 상황에서 펜스까지 날아온 타구를 잡기 위해 몸을 날리다 부상을 당했고, 곧바로 교체됐다. 이날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왼쪽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이 나왔다.
KT는 전날 키움을 7-1로 꺾고 2연승을 달렸지만, 승리 직후 외야 백업 자원 이탈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유준규는 올 시즌 30경기 타율 0.300, 12안타 10타점 17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16을 기록했다. 주로 백업으로 출전했지만 공수에서 쏠쏠한 활약을 하며 팀 외야진에 힘을 보탰다. 유준규의 이탈은 KT에도 적지 않은 손실이다.
KT는 이날 유준규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외야수 장진혁을 등록했다. 우완 투수 문용익도 비어 있던 엔트리 한 자리에 등록했다. 문용익은 이날 키움전에 선발 등판한다.
한편 KT 이강철 감독은 최원준(우익수)-김현수(1루수)-김민혁(좌익수)-힐리어드(중견수)-허경민(3루수)-장성우(지명타자)-류현인(2루수)-한승택(포수)-이강민(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한 개 없이 타율 0.120으로 부진한 장성우는 27일 잠실 두산전 이후 2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다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장성우가 부진에서 탈출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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