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이 미국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초안에 아직 답변을 보내지 않았으며, 테헤란에서 최종 문안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이란 메흐르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란 측의 최종 초안은 테헤란에서 여전히 논의 중이며, 아직 아무런 답변도 보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어 "미국의 약속 불이행 전력과 역사적 불신으로 인해 이란이 이 문제를 매우 엄격하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 협상팀 소식통은 "이란은 이전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이익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이란이 MOU 합의를 놓고 신경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MOU 수정안을 이란에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이란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대한 이란 측의 명확한 확약을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MOU 초안에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 미·이란 휴전 60일 연장, 해당 기간 이란 비핵화 협상 본격화 등의 내용이 담겼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이를 승인하지 않고 이란에 조건을 강화해 되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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