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4일 통신장비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통신장비를 인공지능(AI) 확산의 핵심 수혜 분야로 언급하면서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2분 기준, 라이콤은 전일대비 21.16% 오른 458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시각, 이노인스트루먼트는 전일대비 17.63% 오른 1688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 RFHIC(13.47%), 오이솔루션(11.16%), 에치에프알(9.85%), 케이엠더블유(9.43%), RF머트리얼즈(8.37%), RF시스템즈(7.93%), 자람테크놀로지(6.79%), 빛과전자(6.72%), 삼지전자(5.95%) 등 통신장비 관련 종목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상승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광통신 및 네트워크 장비 수요 증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젠슨 황 CEO는 지난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6 행사 직후 글로벌 미디어와의 질의응답에서 "AI는 결국 모든 기기로 확산될 것"이라며 PC,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로봇, 통신장비, 위성 등을 대표적인 수혜 분야로 꼽았다.
증권가에서는 AI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가 고속 광통신 장비와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통신장비 업체들은 무선통신 업종 내 실적 호전주를 중심으로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업황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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