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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IPO] 오픈AI 대해부 ⑤멀기만 한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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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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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픈AI는 9월 상장을 앞두고 사용량보다 수익성이 더 큰 평가 기준에 직면했다.
  • 주간 이용자 9억명에도 무료 이용자와 분배 구조 탓에 매출 전환이 약했다.
  • 인프라·추론 비용이 급증해 2030년 흑자 전환 전망도 멀어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용자 급증했지만 아직 더딘 수익화
무료 사용자 토큰 소비와 MS 수익 배분
현금 소진 계속, "영업흑자 '30년 돼야"

이 기사는 6월 5일 오후 3시4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올해 미국 기업공개(IPO)의 또다른 대어로 거론되는 오픈AI는 이르면 올해 9월 상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을 연 주역답게 오픈AI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9억명대로 최근 2년여 사이 9배가 됐고 투자 유치 과정에서 매겨지는 기업가치는 4년 만에 약 5배가 됐다.

하지만 상장을 앞둔 현재, 시장의 오픈AI를 둘러싼 질문은 달라졌다. 챗GPT를 얼마나 많이 쓰느냐가 아니라 그 사용량이 얼마의 매출과 이익으로 바뀌느냐로 평가 잣대가 옮겨갔다. 경쟁사와의 경합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손익 부담은 한층 커졌다. 모델을 굴리고 설비를 늘리는 데 드는 비용은 매출보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달라진 평가 잣대

평가 기준이 바뀐 배경에는 토큰(모델이 입출력을 처리하는 텍스트 조각 단위) 소비량의 급증이 있다. 토큰은 AI 모델이 요청을 처리할 때 들이는 작업량을 재는 데이터 단위로 AI 기업의 사용량과 매출을 가늠하는 지표로 자리 잡았다. 생성형 AI 소비자 사용량에서 챗GPT에 뒤처졌던 앤스로픽이 매출에서 오픈AI를 빠르게 따라잡은 것도 개발자들이 일반 이용자의 수십배에 이르는 토큰을 쓴 덕분이다.

토큰 소비는 곧 매출이기에 사용량 급증은 회사의 성장을 의미하지만 그 자체로 양날의 검이다. 모델을 구동하는 비용도 함께 불어나기 때문이다. 예로 입력된 토큰을 읽고 답을 토큰으로 생성하는 추론(이용자 요청 처리) 비용은 작년 한 해 4배로 뛰면서 매출총이익률은 2024년 40%에서 지난해 33%(디인포메이션 보도)로 내려갔다. 사용량이 늘수록 비용이 매출보다 빠르게 불어나 남는 마진은 오히려 낮아진 셈이다.

매출이 사용량을 따라가지 못하는 배경에는 무료 이용자 비중이 있다. 주간 활성 이용자 9억명 가운데 요금을 내는 쪽은 5000만명 안팎에 그친다. 무료 이용자가 토큰을 쓸 때도 추론 비용은 똑같이 발생하지만 매출로는 잡히지 않는다. 소비자 무료 사용이 떠받치는 외형이 곧바로 비용 구조상의 약점이 되고 있다.

매출이 사용량에 못 미치는 또 다른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분배 구조다. 오픈AI는 클라우드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통해 발생한 매출의 일부만 자사 몫으로 인식한다. 같은 사용량이라도 그만큼 매출로 잡히는 비율이 줄어드는 거다. 소비자 쪽 무료 사용과 기업 쪽 분배가 맞물려 사용량과 매출의 간극을 벌리고 있다.

2026년 06월 05일
나스닥 ▼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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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 -1.37%
50867
S&P 500 ▼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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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기만 한 흑자 전환

사용량 급증에 따른 비용 증가는 적자폭 확대로 연결된다. 오픈AI는 작년 매출 130억달러를 올리는 동안 현금 80억달러가 순유출됐다. 벌어들인 매출을 모두 쓰고도 80억달러를 더 소진했다는 의미다. 또 올해 매출액이 30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오픈AI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현금 순소진 규모는 2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디인포메이션보도)됐다.

여기에 거액의 AI 인프라 추가 비용이라는 부담이 생긴다. 오픈AI의 연산 인프라 지출 전망은 가파르게 불어났다.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는 2030년까지 연산 인프라에 약 6000억달러를 쓸 것으로 계획했다. 2029년까지 현금 순소진액 전망치는 1150억달러로 기존보다 800억달러 늘렸다고 한다. 사용량이 부르는 추론 비용에 인프라 지출까지 겹치며 흑자 전환 시점은 더 멀어지고 있다.

이 적자를 현금이 아니라 영업손익으로 따져봐도 흑자 전환은 한참 뒤다. 오픈AI는 영업손익을 2가지 방식으로 제시한다. 모델 훈련에 들어가는 연산 비용을 떼어내면 모델을 가동해 답을 내놓는 추론 사업은 올해도 소폭의 영업이익을 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입수한 내부 문서에 따르면 훈련 비용까지 포함한 전체 영업적자는 2028년 740억달러로 매출의 4분의 3에 이를 것으로 본다. 흑자 전환은 2030년이 돼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⑥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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