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판하며 재선거를 요구하는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을 두고 "민주주의의 성지"라고 평가했다.
장 대표는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림픽공원은 이미 민주주의의 성지가 되었다. 구호는 오직 하나 '재선거'. 정치적인 색깔이 끼어들 공간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집회 현장에 대해 "직접 그린 태극기, '재선거'라고 손으로 쓴 도화지를 들고 구호를 외친다. 연단은 없다. 당연히 마이크는 사용하지 않는다"며 "나도 이곳에서는 한 명의 시민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애국가를 연주하는 시민과 그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시민들, 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 부부들과 끝도 없이 밀려드는 청년들이 있다"며 이들은 시위대가 아닌 '시민'이고, 소요가 아닌 질서정연한 '시민저항운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작이다. 재선거를 외치는 함성은 들불처럼 일어날 것"이라며 "이미 서울을 넘어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 이제 재선거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문제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의 함성을 외면하면 결국 함성에 쓸려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장 대표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지난 3일 밤 경기 과천에 위치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개표 중단과 재선거를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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