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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 탈북민 작가에게 "나와 너를 넘어 모두의 '울컥'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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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하나재단이 5일 공주 나태주풀꽃문학관에서 탈북민 작가들과 나태주 시인이 문학 교류 행사를 열었다.
  • 탈북민 작가들은 고향을 주제로 한 자작시를 낭송하며 삶의 기억과 그리움을 나누고 나태주 시인에게 시평과 격려를 받았다.
  • 재단은 시가 분단의 간극을 좁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며 북향민과 우리 사회의 문화예술 교류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남북하나재단, 풀꽃문학관서 만남 행사
"큰 위로 받은 의미 있는 시간" 소감도
재단 측 "문화·예술 매개로 한 교류의 장"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탈북민 출신 작가들이 나태주 시인을 만나 서로의 삶과 고향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남북하나재단은 지난 5일 충남 공주 나태주풀꽃문학관에서 '나태주 시인과 문학으로 하나 된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남북하나재단이 지난 5일 충남 공주 나태주풀꽃문학관에서 마련한 '나태주 시인과 문학으로 하나 된 이야기' 프로그램을 마친 나태주(가운데) 시인이 탈북민 작가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오른쪽 셋째는 이주태 재단 이사장 직무대행. [사진=남북하나재단] 2026.06.07

재단 측에 따르면 '풀꽃 시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나태주 시인은 문학관을 찾은 탈북민 작가 오은정·이명애·이소원·정아·허옥희 씨를 만나 시(詩)라는 정서적 언어로 분단의 거리를 좁히고, 문학을 매개로 남북이 '하나 된 이야기'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행사를 가졌다.

재단 관계자는 "문학관에서 열린 토크 프로그램에서 '북향민' 작가들은 고향을 주제로 한 창작시를 직접 지어 나태주 시인 앞에서 낭독하며 삶의 기억과 그리움을 함께 나눴다"고 전했다.

탈북민 작가들은 자작시를 낭송하면서 서로 간 정서적 공감을 이어가는 시간을 가졌는데, 나태주 시인은 작품 한 편 한 편에 따뜻한 시평(詩評)을 건네며 작가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한 것으로 재단 측은 설명했다.

나 시인은 고향을 소재로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이명애 작가의 창작시를 들으면서 "나의 울컥을 넘어서 너의 울컥, 그리고 모두의 울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시를 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힘든 과정을 이겨내며 대한민국에 온 만큼 포기하지 말고, 일상 속 행복의 의미를 느끼며 인생을 살아가길 바란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오은정 작가는 "나태주풀꽃문학관에서 서로의 추억과 고향 이야기를 나누면서 큰 위로를 받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주태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가 환경과 조건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와 분단의 간극을 얼마나 좁힐 수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재단은 앞으로 북향민이 우리 사회의 이웃으로 더욱 친숙하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교류의 장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남북하나재단이 지난 5일 충남 공주 나태주풀꽃문학관에서 마련한 '나태주 시인과 문학으로 하나 된 이야기' 프로그램에서 나 시인이 탈북민 작가들과 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남북하나재단] 2026.06.07

나태주 시인과 탈북민 작가들이 함께 한 이날 행사는 남북하나재단의 유튜브 채널인 '친절한 하나씨' (www.youtube.com/@NKRF2013)를 통해서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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