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아스콘 전문기업 SG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친환경 도로포장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SG는 우크라이나 안드리 니콜라옌코 의원이 방한해 박창호 대표이사와 전후 복구사업 및 한-우크라이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진행된 만찬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재건사업과 관련한 한국의 선진 건설기술 도입을 주요 의제로 다뤘으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참석했다.
니콜라옌코 의원은 "전후 국가 재건 과정에서 에코스틸아스콘 등 한국의 선진 기술이 복구사업에 적극 적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에코스틸아스콘은 제강슬래그를 활용하는 친환경 아스팔트다. 일반 도로 대비 5.04배의 내구성으로 도로 수명을 2.3배 연장하고 포트홀 발생을 26.6% 억제한다. 소음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있다.
박창호 대표이사는 "대형 제철소가 많은 우크라이나에서는 적체된 다량의 제강슬래그 처리 문제 해결이 시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에코스틸아스콘이 우크라이나 재건 및 인프라투자에 최적의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SG는 우크라이나 현지 법인을 설립했으며 현지 아스콘 업체 디에스프롬(DS Prom) 등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산하 국립도로개발연구소의 공식 샘플 테스트를 통과해 시험 성적서를 발급받았고 키이우 인근 잘리샤-보흐다닙카 구간에서 에코스틸아스콘 시험포장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법인 설립 및 관련 준비를 차질없이 완료해 적합한 시기에 전후 재건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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