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지난 2024년 11월 기습적인 폭설로 비가림막(아케이드)이 무너져 내리는 큰 피해를 입었던 경기 의왕도깨비시장이 1년 반 동안의 대대적인 정비 공사를 마치고 재난에 안전한 현대식 시장으로 완벽하게 부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의왕도깨비시장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다시 태어났다"며 시설 현대화 공사 완료 소식을 전파하고 도민들의 방문을 적극 독려했다.
의왕도깨비시장은 지난 2024년 11월 28일 새벽 이례적인 폭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시장 아케이드 구조물이 무너져 내려 상당수 점포가 장사를 중단하는 등 큰 위기를 겪은 바 있다.
당시 사고 당일 현장으로 곧바로 달려가 신속한 재해구호기금 투입을 약속했던 김 지사는 "재작년 11월 폭설로 시장 아케이드가 무너졌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달려갔던 날이 떠오른다"며 "그 후 해마다 도깨비시장을 찾아 후속 조치 상황도 살피고 상인분들의 말씀도 들었다"고 감회가 새로운 소회를 밝혔다.
실제로 경기도는 지난해 8월 아케이드 전면 재설치 등을 위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을 전격 지원했으며 명절 대목 기간 상인들의 영업권을 보장하기 위해 공사 시기를 조율하는 등 밀착 행정을 펼쳐왔다.
약 1년 반에 걸친 복구 및 개선 공사를 거쳐 새롭게 문을 연 의왕도깨비시장은 단순히 과거의 모습을 회복하는 것을 넘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안전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구조적 보강을 통해 겨울철 폭설과 여름철 집중호우는 물론, 화재 등 전통시장의 고질적인 취약 요소로부터 상인과 이용객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재난의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도정의 전폭적인 지원과 상인들의 자발적인 환경 정비 노력이 시너지를 냈다. 김 지사는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면서 더 끈끈해진 상인분들도 쾌적한 시장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아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날 의왕도깨비시장 상인회는 해마다 시장을 찾아 복구 과정을 꼼꼼히 챙겨준 김 지사의 뚝심 행정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상인들과 온기를 나눈 김 지사는 상인들의 밝아진 표정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시장이 좋아져서 매일 나오고 싶다'는 한 사장님의 말씀에 저도 기분이 참 좋아진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손님과 상인 여러분의 활기로 가득 찬 도깨비시장이 되길 바라며 저 역시 종종 또 찾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새로워진 의왕도깨비시장 도민 여러분께서도 많이들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따뜻한 홍보 메시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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