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의전용 고급 차량 서비스 업체에 이른바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소속사 직원들이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벗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9일 차량 의전 서비스 업체 A사가 고소한 황희찬 소속사 직원 2명에 대해 지난달 20일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무혐의) 결정했다. 앞서 A사는 황희찬 측이 2024년 체결한 차량 의전 서비스 계약상 조건인 SNS 홍보 게시물 게재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은 채 무상으로 서비스를 편취했다며 사기, 공동협박, 업무방해, 명예훼손, 모욕 등의 혐의로 올해 초 두 차례에 걸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황희찬 소속사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온 당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계약의 정당성을 재차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상대 업체의 재정 상황을 고려해 광고 모델료를 무상 허용하는 대신 의전 서비스를 제공받은 정당한 쌍무 계약이었음이 명백하게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과거 소속사 측은 계약서상 '황희찬 및 직계 가족, 소속사에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명시돼 있어 갑질이나 무상 편취가 전혀 아니며, 슈퍼카 방치 의혹 역시 위험한 도로 상황으로 인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차량을 기다린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황희찬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서 본분에 집중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경기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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