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미국 축구대표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휴식일을 맞아 미국프로야구(MLB) 경기장을 방문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4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 시애틀의 2026 MLB 경기 전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시구자로 선정된 포체티노의 공은 시애틀 댄 윌슨 감독이 받았다.
시애틀 유니폼을 입은 포체티노 감독은 마운드에서 안정적인 투구로 스트라이크를 던졌다. 시구 후 "시애틀은 훌륭하고, 축구의 도시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미국 축구대표팀 선수단 전원이 동행했다. 관중은 주장인 크리스찬 풀리식과 골키퍼 맷 프리즈을 포함한 선수단에게 환호를 보냈다. 물론 가장 큰 환호를 받은 건 시애틀과 같은 연고지를 공유하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애틀 사운더스 소속 크리스찬 롤던이다.
다만 이날 시애틀 타선이 토론토 마운드 공략에 성공하지 못한데다 수비에서도 실책 2개가 나오면서 0-2로 패했다.
멕시코, 미국, 캐나다 3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휴식일에 많은 대표팀이 야구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잉글랜드 대표팀 투헬 감독도 지난달 19일 미국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세인트루이스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섰다.
미국은 지난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들은 오는 7일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16강을 치른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8강 진출을 노린다.
한편 미국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잉글랜드 프로축구리그(EPL)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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