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서남권 반도체 투자계획을 지역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해 생산·혁신·정주가 융합된 기업형 첨단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서남권을 제2의 반도체 생산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5일 오후 국회에서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을 열고 "기업의 서남권 반도체 투자계획이 지역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생산·혁신·정주가 융합된 기업형 첨단도시를 서남권에 조성, 제2의 반도체 생산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당정은 지난 6월 29일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인공지능(AI) 혁명으로 글로벌 경제산업지도가 재편되는 시기에 AI 혁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3대 메가프로젝트에 국가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당정은 메모리 분야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체불가 K-반도체 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생산거점 조기 완성과 반도체 성장거점 전국 확산, 차세대 반도체 시장 선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과 부지, 인허가를 전폭 지원하고 AI 데이터센터와 피지컬 AI를 독보적인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프라 확충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강 수석대변인은 "당정은 인프라 구축도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반도체 공장과 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해 전력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충하고 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다중 수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주거와 문화, 교육, 의료 등 필요한 정책 수립과 예산 확보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강 수석대변인은 "당은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기로 한 만큼 관련 법안 통과 지원 등 필요한 후속조치를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정부도 기업 투자계획이 적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프로젝트에 포함된 기업의 대규모 투자계획이 적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방정부, 국회가 원팀이 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이날 고위당정협의회에는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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