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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리포트] "국내 증시, 대외 변수에 변동성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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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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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움증권은 8일 국내 증시가 미국 약세와
  •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 탓에 장 초반 출렁일 것이라 전망했다.
  • 다만 반도체주 낙폭 축소·저가 매수세로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 속 유가 급등 변수
선행 주가수익배율 6.6배, 저가 매수 전략 부각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키움증권은 8일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약세와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 등 대외 부담으로 장 초반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 반도체주 급락이 전날 국내 증시에 선반영됐고, 미국 반도체주가 장 후반 낙폭을 줄인 점 등을 감안하면 장중 반등 시도가 가능하다고 봤다.

전일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3%, S&P500지수는 0.5%, 나스닥지수는 1.2% 내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7%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잠정실적 발표 이후 아시아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마이크론은 4.7%, 샌디스크는 7.3%, 인텔은 9.5%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 약세가 시장 혼란을 초래한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소행으로 추정되는 카타르 LNG 선박 피격 소식 이후 미국의 이란산 원유 판매 허가 철회와 보복 공습 등이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유가가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인턴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395.02포인트(4.91%) 하락한 7656.31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15.84포인트(1.87%) 하락한 831.23로 거래가 마감된 가운데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종가보다 2.1원 내린 1528.2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2026.07.07 yeawon2

다만 "이날 미국 증시가 장 후반부터 반도체를 중심으로 낙폭을 축소했다는 점이나,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추가 상승 압력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아직 시장의 불안심리가 극단으로 치닫지 않고 있음을 내포하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국내 증시는 급락했다. 코스피는 4.9%, 코스닥은 1.9%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잠정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지난주 메타발 악재 여진과 실질적인 시장 눈높이 미충족에 따른 매도 물량, 단일종목 레버리지발 수급 변동성이 겹쳤다. 장중에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약세,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 등 대외 부담 요인으로 장 초반부터 변동성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다만) 미국 반도체주 급락분 선반영, 해당 종목들의 장 후반 낙폭 축소, 7월 이후 코스피가 9.7% 하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이 지수 회복력을 부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7월 이후 코스피는 사이드카 3회와 서킷브레이커 1회가 발동되는 변동성 장세를 겪었다. 최근 1개월간 코스피 변동성지수(VKOSPI)는 85포인트 안팎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이를 일간 변동성으로 환산하면 주가가 하루 5% 안팎 등락하는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8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 85조원을 웃돈 수치다. 한 연구원은 이에 대해 "실질적인 시장 눈높이로 여겨진 90조원대에는 미치지 못한 점, 10조원대 충당금 반영 이슈, 파운드리 적자 가능성 등이 반도체주의 매도 물량과 이익 피크아웃 불안을 불러온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올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각각 110조원과 120조원으로 예측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올 2분기 65조원에서 올 3분기 82조원, 올 4분기 90조원으로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 전체 영업이익 전망도 올 2분기 227조원, 올 3분기 274조원, 올 4분기 283조원으로 예측했다.

한 연구원은 "지수 변동성과 방향성을 동일시하기는 이르다"며 "방향성이 본격적인 하락 추세로 전환되려면 실적 피크아웃과 다음 분기 감익이 현실화돼야 하지만, 아직 그런 신호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코스피 선행 PER이 6.6배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2006년 이후 코스피 선행 PER이 7.0배를 밑돈 시기는 2008년 10월 24~30일 5거래일에 불과했다. 한 연구원은 "현재 금융위기급 외부 충격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밸류에이션 하락 폭은 과도하다"고 전했다.

이어 "현 지수대는 다운 사이드가 제한된 바닥권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며 "지금 시점에서는 주식 비중 축소보다 전일 폭락했던 반도체 중심의 분할 매수 대응의 실효성이 크다는 점을 전략의 우선순위로 두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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