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상선 공격에 따라 군사적 대응에 나서면서 국제유가가 3%대 급등했다.
한국시간 13일 오전 8시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2.28달러(3.19%) 오른 배럴당 73.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은 2.40달러(3.16%) 급등한 78.41달러를 지나고 있다.
미국 주가선물지수는 소폭 하락세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선물은 0.26% 하락한 7600.25, 다우지수 선물은 0.18% 떨어진 5만2811,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0.43% 내린 2만9904.50을 지나고 있다.
앞서 12일(현지시간)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상선 공격 역량을 약화시키기 위한 추가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CNN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에 공격을 감행했고, 미 항공기가 이란 순항미사일 1발을 요격하고 자폭 드론 1대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 여부를 둘러싼 미·이란의 엇갈린 발표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한 반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해협을 전면 봉쇄한다고 선언했다. 전 세계 원유·액화천연가스(LNG)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우려가 유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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