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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최초의 민영 우주항공 기업 랜드스페이스(藍箭航天∙Land Space)의 재사용 로켓 '주췌3호(朱雀3·ZQ-3) 야오2(遥二)' 발사 일정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발사 시점은 8월 중순으로 전해졌으나, 랜드스페이스는 구체적인 발사 시점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앞서 6월 29일 랜드스페이스의 주췌 3호 야오2는 주취안(酒泉) 둥펑(東風) 상업우주혁신시험구에서 정적 점화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중국 국유 항공우주 기술 기업 중국항천과기그룹(中國航天科技集團∙CASC) 위챗 공식 계정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의 우주 발사는 총 54회에 달했다. 이 가운데 6월에는 10회의 발사가 진행됐으며, 7월에는 9회의 발사가 이뤄졌다.
7월 10일 중국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이정표적인 돌파구가 마련됐다. CASC가 개발한 창정(長征) 10호 을(乙)형 운반로켓이 하이난 상업우주항공 발사장에서 점화돼 발사됐으며, 로켓 1단의 해상 그물망 회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 임무는 중국이 처음으로 운반로켓 1단의 제어 가능한 회수를 실현한 것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처음으로 운반로켓의 그물망 회수를 완료한 사례다. 이를 통해 중국의 로켓 회수 및 재사용 기술이 중요한 진전을 이뤘음을 보여줬다.
8월에 들어서면서 우주 발사 열기는 계속되고 있다. 8월 4일 창정 8호 갑(甲)형 운반로켓이 하이난 상업우주항공 발사장에서 점화돼 발사됐으며, 위성 인터넷 저궤도 23조 위성을 예정 궤도에 성공적으로 투입했다.
8월 5일에는 제룽(捷龍) 3호 운반로켓이 산둥성 하이양 인근 해역에서 점화돼 발사됐으며, 한 발의 로켓으로 두 개의 위성을 쏘아 올리는 '일전양성(一箭雙星)' 방식으로 둥팡후이옌(東方慧眼) 고광학분광 01·02 위성을 예정 궤도에 성공적으로 투입했다.
중신건투는 2026년 중국의 여러 액체연료 로켓이 집중적으로 첫 발사 및 회수 시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발사 비용이 크게 낮아지고 위성군 구축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3년을 전망하면 중국 상업우주항공의 발사 비용은 약 50%까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A주 2차 시장을 보면 지난주인 8월 3일부터 8월 7일까지 상업용 항공우주 섹터가 저점을 찍은 뒤 반등했다. 윈드(Wind) 상업우주항공 테마지수는 한 주 동안 13% 넘게 상승하며 최근 29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올해 주간 상승률로는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