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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특징주] 페라리 첫 EV '루체', 경매서 567억원에 팔려...신차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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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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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라리가 17일 첫 전기차 루체 원오프를 4천만달러에 낙찰했다
  • 낙찰가는 종전 신차 경매 최고가 2천6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 논란에도 수요는 견고했고 주문은 2027년까지 찼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에 기초해 전문기자의 검증과 분석을 통해 작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파이낸셜타임스(FT) 8월 18일자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BIT: RACE, NYSE: RACE)의 첫 순수 전기차(EV)가 파격적인 디자인을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하고 역대 신차 경매 최고가인 4천만 달러(약 567억 원)에 낙찰됐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경매업체 소더비(Sotheby's)는 페라리가 지난 5월 공개한 첫 전기차 모델 '루체'(Luce)의 자선 경매용 특별 제작 차량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연례 '몬터레이 카 위크' 행사에서 익명의 매수자에게 팔렸다고 밝혔다.

페라리의 첫 전기차 루체.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에 낙찰된 차량은 페라리가 자선 재단 기금 모금을 위해 단 한 대만 생산한 '원오프'(One-off) 모델이다. 애플의 전 수석 디자이너인 조니 아이브가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양산형 기본 모델의 가격은 55만 유로(약 9억 원)부터 시작한다.

이번 낙찰가는 경매 전 예상가였던 110만 달러를 대폭 상회하는 금액이다. 종전 신차 경매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의 '페라리 데이토나 SP3' 단일 제작 모델 낙찰가(2천600만 달러)를 가볍게 경신했다.

다만 클래식 중고차를 포함한 전체 자동차 경매 역대 최고가 기록인 2022년 '1955년형 메르세데스-벤츠 300 SLR 울렌하우트 쿠페'의 낙찰가 1억 3천500만 유로에는 미치지 못했다.

페라리 측은 이번 경매 결과에 대해 "뛰어난 성과"라며 경매 수익금 전액을 재단의 교육 프로그램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페라리는 지난 5월 루체를 공개할 당시 팬들과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5인승 구조와 배터리 기반 설계가 전통적인 페라리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기존 디자인 언어에서 너무 멀어졌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공개 직후 페라리 주가는 8%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이후 주가는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으나, 출시 수주 만에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퇴사하는 일도 벌어졌다. 다만 회사 측은 해당 인사가 루체 출시 전부터 계획된 정기 인사였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의 수요는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페라리는 이미 올해 목표 판매량인 500대 안팎의 물량을 달성했으며, 특히 중국 시장과 테크 분야 기업가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프리스의 제임스 그르지닉 애널리스트는 "이번 낙찰은 대단한 성공"이라며 "비록 단 한 대 제작된 모델이지만 수집가들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페라리는 초개인화 주문 증가에 힘입어 2027년까지의 주문 물량이 이미 완료된 상태다. 유럽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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