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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증시] 11개월 연속 하락세 이어가... 재정·정치 불안에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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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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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증시는 18일 위험회피와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 보베스파는 0.27% 내린 16만6334.86에 마감했다
  • 유가 상승에 페트로브라스·발레는 강보합을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6×1 근무제' 폐지 논의에 재정 우려…기업 회생 신청도 부담
유가 91달러에 페트로브라스 상승…발레도 강보합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브라질 증시는 1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갈등에 따른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와 자국의 재정·정치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하락 마감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페트로브라스가 강세를 보였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브라질 대표 주가지수인 보베스파(Ibovespa)는 전장보다 0.27% 하락한 16만6334.86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보베스파는 11개월 연속 월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증시는 장중 등락을 거듭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91달러를 웃돌면서 페트로브라스가 상승해 지수를 지지했지만 국내 재정과 정치 불확실성,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브라질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

◆ '6×1 근무제' 폐지 논의에 재정 우려…기업 회생 신청도 부담

보베스파는 브라질 상원에서 이른바 '6×1 근무제' 폐지를 위한 헌법개정안(PEC)의 심의가 진행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비 알콜룸브리 상원의장이 상원 헌법사법위원회에서 해당 개헌안의 심의를 허용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졌다.

기업 관련 악재도 이어졌다. 가전·가구 유통업체 카자스 바이아(BHIA3)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석유화학업체 브라스켐(BRKM5)의 멕시코 자회사 브라스켐 이데사도 미국에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보아 브라질 캐피털의 마르코스 바사니 투자 전문가는 "보베스파는 여전히 하락 추세에 있으며 단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장기화하고 격화되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브라질과 같은 신흥국에 자금을 배분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재정 상황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 유가 91달러에 페트로브라스 상승…발레도 강보합

대형주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2026년 08월 18일
나스닥 ▼ -1.35%
26290
다우존스 ▼ -0.22%
53344
S&P 500 ▼ -0.69%
7692

국제유가가 배럴당 91달러를 웃돌면서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브라스가 상승했다. 페트로브라스 보통주(PETR3)는 0.15% 오른 47.53헤알, 우선주(PETR4)는 0.31% 상승한 42.60헤알에 거래를 마쳤다.

광산업체 발레(VALE3)는 중국 다롄상품거래소의 철광석 가격 상승에 힘입어 0.06% 오른 71.45헤알을 기록했다. 발레는 보베스파에서 약 11%의 비중을 차지한다.

은행주와 페트로브라스, 발레를 합하면 보베스파지수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이들 대형주의 선방이 이날 지수의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반면 금융업종지수(IFNC)는 0.27%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의류업체 C&A 브라질(CEAB3)이 5.87% 떨어진 7.38헤알로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의료서비스업체 하프비다(HAPV3)는 3.04% 상승한 6.78헤알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특별한 기업 관련 호재보다는 최근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분석됐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달러/헤알 환율은 0.40% 상승한 달러당 5.2216헤알에 거래를 마쳤으며,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4.873%를 기록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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