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8월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SK하이닉스의 미국예탁증서(ADR)가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정규장 개장 전 거래에서 올랐다.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 계획이 발표되면서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7시 31분 SK하이닉스 ADR은 전장보다 3.87% 오른 161.64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주가는 9%대 하락 마감했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여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 오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최대 2400만 주가 대상이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창출하는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환원에 쓰겠다는 계획도 함께 내놨다. 기존 목표는 같은 기간 누적 FCF의 최대 50%였다.
회사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배당을 통해 총주주환원 목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환원 방안은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정작 국내 시장 반응은 달랐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날 코스피에서 10% 가까이 떨어졌다가 시간외 거래에서 낙폭을 일부 줄였다.
SK하이닉스는 지난 6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세를 보여 왔다. 미국 기술 기업들의 AI 지출이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한 투자자 우려가 배경으로 꼽힌다.
해외 시장에서는 이번 발표를 긍정적으로 읽는 시각이 나왔다. 이토로의 조시 길버트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3개월간 이 정도 규모로 자사주를 사들이겠다는 것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가격이 곧 꺾일 것으로 보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
CLSA의 산지브 라나는 "40조 원 자사주 매입은 투자자 기대를 충족할 것"이라며 "특히 이후 단계에서 추가 매입과 특별배당이 발표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SK하이닉스는 주주환원과 대규모 투자, 직원 성과급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말 순현금은 약 69조 원이다. 회사는 AI 관련 메모리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내 반도체 공장에 수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하며 공격적인 증설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직원과 나누는 데 합의했다. 10년간 유지되는 조건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회사와 노동조합은 잠정 임금 합의안의 문구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성과급 일부는 주식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