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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삼성전자 DX에 노태문 "점유율로 돌파"…성과급엔 선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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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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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이 20일 시장점유율 확대와 체질 개선을 제시했다.
  • DX부문은 2분기 영업손실 8000억원으로 출범 후 첫 적자를 냈다.
  • 노 사장은 성과주의를 재확인했고 노조는 21일 추가 보상을 요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메모리값 4배 뛰며 상반기 영업익 74% 급감…2분기 8000억 적자
"DS와 사실상 별도 회사" 성과주의 재확인…OPI 못 받을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이 출범 후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낸 가운데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X부문장(사장)이 시장점유율 확대와 체질 개선을 돌파구로 제시했다.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수익성 악화가 장기화할 가능성을 언급하는 한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과의 보상 격차를 둘러싼 내부 불만에는 부문별 성과주의 원칙을 재확인했다.

2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노태문 사장은 전날 경기 수원사업장 R5 모바일연구소에서 그룹장급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경영현황 설명회를 열었다.

DX부문의 어려운 경영환경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공유하고 하반기 핵심 과제로 시장점유율 확대와 수익구조 개선, 내년도 혁신제품 준비 등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사장) [사진 = 뉴스핌DB]

DX부문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약 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조원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2분기에는 매출 48조원, 영업손실 8000억원으로 출범 이후 첫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사업부가 7000억원,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사업부가 1000억원의 손실을 냈다.

가장 큰 부담은 메모리 가격 급등이다. 회사 측은 메모리 가격이 지난해보다 4배 이상 상승하면서 비용 절감만으로 원가 부담을 상쇄하기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스마트폰과 가전의 AI 기능이 강화되면서 제품 원가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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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고원가 환경이 경쟁사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만큼 판매 확대를 통해 반전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갤럭시 S26과 Z폴드8 등 플래그십 제품의 경쟁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높이고, 향후 메모리 가격이 안정되면 확보한 판매 기반을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노 사장은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경우 향후 수년간 초과이익성과급(OPI)을 받기 어려울 가능성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DS부문과의 보상 격차에 대해서는 두 부문이 사실상 독립적으로 손익과 보상 재원을 관리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부품 고객사의 정보 보호 등을 위해 완제품과 부품 사업의 인사·재무·회계 체계를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내부 보상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DX부문 최대 노조인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은 21일 서울 서초사옥 인근에서 약 3000명 규모의 집회를 열고 DX 직원 1인당 자사주 1000주 수준의 추가 보상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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