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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이 2030년까지 국경을 따라 이어지는 총연장 2만6000㎞에 달하는 '황금 외곽순환도로' 구축에 나서면서, 중국 증시에서는 건설·인프라 및 건설기계 관련주가 수혜 테마로 부상할 전망이다.
중국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국가 간선도로인 G219·G331·G228 3개 노선을 연결해 관광·자원 개발·국경 안보를 위한 핵심 교통망으로 구축한다. 설산과 고원, 초원, 열대우림, 사막, 해안 등을 잇는 중국의 대표적인 자율주행 관광도로가 될 전망이다. 주요 해안 항구와 국경 통상구도 연결해 중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와의 육상 교통망도 강화한다.
업계에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황금 외곽순환도로' 가운데 약 7400㎞가 신설 또는 개량될 것으로 추산했다. 산악 및 해저 터널 등 고난도 공사가 포함되며, 향후 5년간 직접 투자 규모만 수천억 위안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 관련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전체 산업망에서 발생하는 투자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G331은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에서 신장위구르자치구 알타이까지 약 9200㎞, G219는 신장 카나스에서 광시좡족자치구 둥싱(東興)까지 약 1만㎞, G228은 광시 둥싱(東興)에서 랴오닝 단둥까지 약 7400㎞에 이른다.
중국은 우선 2030년까지 신장(新疆) G219 자오쑤(昭蘇)~원쑤(溫宿) 구간과 푸젠성 취안저우(泉州) 바이치(百崎) 구간의 G228 연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G219 자오쑤~원쑤 구간은 톈산(天山)산맥 남북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이다. 이 구간에 건설되는 서부 톈산 초장대 터널은 길이가 15.7㎞에 달하며, 가장 깊은 지점의 상부 암반·토층 두께는 최대 2365m에 이른다.
완공되면 이닝(伊寧)에서 아커쑤(阿克蘇)까지 도로 거리는 현재 1710㎞에서 445㎞로 약 4분의 1 수준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