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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캐주얼 M&A 성과 가시화…'리니지 의존'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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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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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씨소프트가 2분기 저스트플레이 MAU 70% 증가를 확인했다.
  • 모바일 캐주얼 매출은 1697억원으로 전체의 22%를 차지했다.
  • 하반기 협업·퍼블리싱으로 수익구조 다변화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저스트플레이 MAU 70% 증가…2분기 캐주얼 매출 비중 22%
개발사·플랫폼·퍼블리싱 연결…하반기부터 인수 시너지 본격화
외부 게임 확보·추가 M&A 추진…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육성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캐주얼 게임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다. 지난해부터 인수한 캐주얼 게임사와 플랫폼의 이용자 지표가 개선되고 매출 기여도도 빠르게 높아지면서다.

특히 모바일 게임·리워드 플랫폼 저스트플레이의 월간활성이용자(MAU)가 1년 만에 70% 증가했다. 엔씨는 하반기부터 인수 회사 간 협업과 외부 게임 퍼블리싱을 본격화해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신작 흥행에 좌우됐던 수익구조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엔씨 판교 R&D 사옥. [사진=엔씨]

◆ 저스트플레이 MAU 70%↑…캐주얼 매출 비중 22%

아넬 체만 엔씨 모바일 캐주얼 본부장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저스트플레이의 MAU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용자 증가와 함께 수익성 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게임 운영을 고도화하면서 이용자 생애가치(LTV)가 높아졌고, 애플 iOS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엔씨의 설명이다.

체만 본부장은 "3·4분기에는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2030년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캐주얼 사업의 실적 기여도도 빠르게 커졌다. 엔씨의 2분기 모바일 캐주얼 매출은 169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했다. 1분기 리후후와 스프링컴즈에 이어 2분기부터 저스트플레이 실적이 반영되면서 단기간에 전체 매출의 5분의 1을 넘어섰다.

이는 엔씨가 기존 MMORPG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추진한 M&A가 외형 확대를 넘어 실질적인 매출원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 '개별 인수' 넘어 생태계 구축…퍼블리싱도 확대

엔씨의 다음 과제는 인수한 회사들을 하나의 사업 체계로 연결하는 것이다. 리후후와 스프링컴즈의 게임 개발 역량에 저스트플레이의 이용자 확보·운영 능력을 결합해 개발부터 유통과 수익화까지 아우르는 캐주얼 게임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모바일 캐주얼 사업과 관련해 "초고속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며 "자체 성장과 인수 스튜디오 사이의 시너지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체 개발과 인수에 이어 외부 게임을 확보하는 퍼블리싱 사업도 확대한다. 엔씨는 아직 공개하지 않은 다수의 모바일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을 준비하고 있다. 관련 게임이 순차적으로 출시되는 내년부터 매출 기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추가 M&A 가능성도 열어뒀다. 박 대표는 "가장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M&A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외형을 키우기보다 기존 개발사와 플랫폼에 결합했을 때 이용자와 매출을 함께 확대할 수 있는 업체가 인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증권가 "신작 의존도 낮추고 실적 안정성 높여"

증권가는 캐주얼 사업 확대가 엔씨의 실적 변동성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대형 신작의 흥행 여부에 따라 실적이 크게 움직였던 기존 구조와 달리, 다수의 캐주얼 게임에서 지속적으로 매출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통해 엔씨의 성장 전략이 유효하다는 점이 입증됐다"며 캐주얼 사업이 대형 신작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산하 스튜디오와의 협업 및 서드파티 퍼블리싱을 통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지운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기존 게임의 실적 기반이 강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신작과 모바일 캐주얼의 성장이 더해지면서 실적 가시성이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단일 게임에 따른 매출 변동성이 컸던 과거와 달리 라인업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실적 기반이 될 캐주얼 게임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는 점이 핵심 관전 포인트"라고 짚었다.

저스트플레이의 MAU 증가로 이용자 확보 능력을 확인한 엔씨는 앞으로 인수 스튜디오의 개발력과 퍼블리싱 역량을 결합해 수익성을 끌어올려야 한다. 하반기부터 예고한 협업 성과가 현실화될 경우 모바일 캐주얼 사업은 리니지와 대형 신작에 편중됐던 엔씨의 수익구조를 보완하는 두 번째 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hkj77@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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