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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장동혁, 첫 회동서 '수시 대화' 합의…대법관 제청·미래대응기금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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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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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석·장동혁 대표가 24일 첫 회동을 했다
  • 수시 소통에 공감했지만 현안에선 입장차를 보였다
  • 대법관 제청·미래기금·부동산은 공방을 이어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김민석 "정례화 넘어 수시로 소통하자"
장동혁 "직접 만나 소통 공감"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첫 정식 회동을 갖고 "수시로 소통을 이어가자"며 협치 의지를 다졌다. 다만 대법관 서면 제청 논란과 미래대응기금, 부동산 세제 등 주요 현안에선 명확한 입장 차를 드러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당대표실을 방문해 장 대표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장 대표와 끊어지지 않는 대화의 다리를 놓을 수 있길 바란다"며 "정례화나 상시화를 넘어 언제든 편하게 소통하는 '수시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 역시 "방송 카메라에 대고 대화하는 것보다 직접 만나 수시로 소통하자는 제안에 적극 공감한다"며 "여당 대표로서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돕되, 다수당으로서 국회 본연의 행정부 견제 기능도 야당과 함께 감당해달라"고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2026.08.24 jk31@newspim.com

다만 이어진 현안 논의에서는 거센 신경전이 이어졌다.

장 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서면 제청 논란을 언급하며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법원장의 제청권을 수용했던 사례를 상기시켰다.

그는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는 민주당인 만큼 사법부 독립과 법치주의 수호 관점에서 이 문제가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대표는 "20여 년이 지난 상황에서는 어느 한쪽의 결단이 아니라 전체적인 절차를 포함한 모든 수준이 정상화돼야 한다"며 대법관 추천 절차의 법적 맹점을 개정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100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과 관련해서도 장 대표는 "국가재정법의 통제를 받지 않으면 '선거 대응 기금'이라는 오해를 살 수 있다"며 초과 세수의 50%를 서민·중산층 지원에 우선 투입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김 대표는 "재정 통제와 서민 지원 취지에는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효율적 집행 방법론의 차이인 만큼 국회에서 충분한 토론을 거치겠다"고 답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초당적 협력 틀 마련에 뜻을 모으기도 했다.

장 대표가 "정부의 정책 발표가 기존 공약과 반대로 가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자, 김 대표는 "집값을 세금으로 잡지 않고 시장을 존중하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외교를 초당적으로 하듯 부동산 문제도 여야와 국민이 함께 논의하는 공통의 토론 틀을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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