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뉴스
주요뉴스 금융증권

[모닝 리포트] LG생활건강, 84억에 에이본 매각…"북미 사업 자신감↑"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한화투자증권이 25일 LG생활건강에 매수와 목표가 35만원을 유지했다.
  • LG생활건강은 24일 북미 자회사 더 에이본 컴퍼니를 약 84억원에 매각했다.
  • 북미 사업은 닥터그루트 등 자체 브랜드 중심으로 흑자 전환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목표가 35만원 유지, 북미 매출 첫 중국 추월
적자 사업 정리하고 자체 브랜드 성장에 집중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25일 LG생활건강에 대해 북미 법인인 '더 에이본 컴퍼니(The Avon Company)' 매각은 과거 인수 실패보다 북미 사업 전략 변화에 주목해야 할 사안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적자 사업을 정리하는 대신 닥터그루트와 CNP, 빌리프 등 자체 브랜드 중심의 북미 사업이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는 평가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4일 미국 자회사 LG H&H USA가 보유한 더 에이본 컴퍼니 지분 100%를 스트랫퍼드 월드와이드(Stratford Worldwide)에 약 84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매각에 앞서 LG H&H USA가 더 에이본 컴퍼니에 빌려준 약 2863억원(2억550만달러)은 출자전환하며, 신규 현금 유출은 발생하지 않는다. 더 에이본 컴퍼니는 올해 9월부터 연결 실적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의 유시몰과 더크렘샵이 지난 13~1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뷰티 박람회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했다. [사진= LG생활건강]

에이본은 LG생활건강이 2019년 약 1450억원을 들여 인수한 북미 사업의 교두보다. 당시에는 미국과 캐나다 시장의 유통망과 물류, 영업 인프라를 확보해 자체 브랜드의 북미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지난해 더 에이본 컴퍼니는 매출 2692억원, 당기순손실 301억원을 기록했고 완전자본잠식 상태가 이어졌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매각의 핵심은 매각 가격이 아니라 북미 사업의 체질 변화라고 분석했다.

2026년 08월 31일
나스닥 ▼ -0.12%
26371
다우존스 ▼ -0.7%
53186
S&P 500 ▼ -0.33%
7686

올해 2분기 북미 매출은 20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3% 증가하며 처음으로 중국 매출을 넘어섰다.

닥터그루트가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고 CNP와 빌리프, 더페이스샵 등 자체 브랜드 매출 비중도 50%까지 확대됐다. 관세 환급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북미 사업은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했다.

향후에는 코스트코와 세포라, 얼타, 아마존, 틱톡 등 주요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자체 브랜드 확대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적자를 내던 에이본 사업을 정리하면서 수익성이 높은 자체 브랜드에 자원을 집중할 수 있어 북미 사업의 질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거래에서 중요한 것은 LG생활건강이 더 이상 에이본을 북미 성장의 핵심 자산으로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북미 사업이 닥터그루트와 CNP, 빌리프, 더페이스샵 등 자체 브랜드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84억원이라는 낮은 매각 가격보다 단일 법인 기준 가장 큰 매출을 기록하던 에이본을 과감하게 정리할 수 있을 만큼 자체 브랜드가 북미 사업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적자 사업을 정리하고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자체 브랜드에 집중하면서 북미 사업의 질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plum@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