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26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간밤 미국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프리마켓에서 동반 상승하고 있다. 미국 금리와 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국내 반도체주에도 매수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오전 8시 3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만9000원(1.73%) 오른 17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스퀘어도 1만6000원(1.51%) 상승한 107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 역시 3000원(1.17%) 오른 2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는 19만4500원으로 보합이다. 삼성전기는 0.59% 하락한 135만4000원을 나타내며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그룹주 가운데 삼성물산은 1.36% 오른 37만2000원, 삼성생명은 1.40% 상승한 2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반도체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로 마감했다. 마이크론은 2.4%, 엔비디아는 2.2% 상승했다. 8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데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시장 추가 개입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리와 유가가 하락한 영향이다.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 발표 이후 군사충돌 가능성이 후퇴하고 휴전 기대감이 커진 점도 금리와 유가 하락을 뒷받침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8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부진과 재무부의 국채시장 추가 개입 기대감에 더해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 발표 이후 군사충돌 가능성 후퇴와 휴전 기대감 등으로 금리와 유가가 하락했다"며 "마이크론과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 중요한 것은 금리 상승 속도"라며 "지난 7월 CPI에 이어 7월 PCE에서도 인플레이션 안도감이 확보되면 장기 금리의 재급등 가능성이 제한디고, 매크로발 불확실성에 대한 주가 민감도가 낮아지면서 AI와 반도체 중심의 성장주들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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