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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네팔 국경 폭우·산사태 최소 100명 사망, 한국인 9명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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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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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네팔 국경 재해로 한국인 9명 실종됐다.
  • 네팔 라수와서 홍수·산사태로 최소 97명 숨졌다.
  • 티베트 지룽현도 산사태로 3명 사망·265명 실종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중국과 네팔 국경 지역에서 폭우와 산사태가 잇따르면서 한국인 9명을 포함해 수백 명이 실종되고 최소 100명이 숨지는 대형 재해가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한국 외교부와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네팔 북부 라수와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한국 기업이 건설 중인 수력발전소 직원 9명이 실종됐으며, 10명은 현지에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수력발전소에서는 모두 60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네팔 측에서는 이번 재해로 최소 97명이 사망하고 외국인 340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했다. 실종자 가운데 국적이 확인된 사람은 인도인 142명, 영국인 12명, 말레이시아인 17명, 남아프리카공화국인 4명, 미국인 3명, 호주인과 네덜란드인 각 1명 등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시짱자치구(티베트) 르카쩌시 지룽현 산사태 현장. 사진=CCTV 캡처.  2026.08.27 chk@newspim.com

재해는 이날 오전 9시께 라수와 산악지역에서 발생했다. 폭우와 함께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와 교량 등이 유실됐으며 주택과 차량이 급류에 휩쓸렸다. 피해 지역은 힌두교와 불교, 자이나교 신자들이 찾는 성지이자 인기 등산로의 출발점이기도 해 관광객 피해도 우려된다.

이번 산사태의 원인은 지진으로 인한 빙하·빙설 암반 붕괴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 측에서도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26일 오전 티베트자치구(시짱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이날 오후 8시 기준 3명이 숨지고 265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현재 확인 작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중국과 네팔을 연결하는 지룽(吉隆)통상구 중국 측 도로와 통신, 전력망이 모두 끊기면서 구조 작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룽통상구는 중국과 네팔 간 전통적인 국경무역 거점이자 티베트 최대 육상 교역 통상구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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