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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리포트] SK, 에코플랜트 수주잔고 25조…"자사주 소각·특별배당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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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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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가 31일 에코플랜트 실적 개선으로 재평가 가능성을 제기받았다.
  • SK에코플랜트 상반기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4650억원을 기록했다.
  • SK는 내년 1월 자사주 소각과 특별배당 기대를 키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SK하이닉스 발주 9조4000억원 확보에 하반기 하이테크 성장 기대"
SK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80만원 유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SK가 SK에코플랜트의 대규모 수주잔고 확대와 실적 개선, 자사주 소각 및 특별배당 가능성에 힘입어 기업가치 재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SK하이닉스발 반도체 프로젝트가 하반기 에코플랜트의 성장세를 이끌고, 내년 초 예정된 대규모 자사주 소각은 주주환원 기대를 높일 것이란 전망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31일 리포트에서 SK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만원을 유지했다. 최 연구원은 "세제 개편안이 원안대로 확정된다면 자사주 소각에 따른 재무부담 완화가 기대되고, 특별배당도 유력해 실적개선과 주주환원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종로구 서린동 SK 사옥 [사진=SK]

SK에코플랜트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46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8% 늘었고, 영업이익은 584.1%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하이테크, 가스·소재, 자산 생애주기(Asset Lifecycle) 사업이 고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반도체 모듈 사업을 하는 에센코어가 포함된 자산 생애주기 부문은 높은 수익성을 이어갔다.

2분기 말 기준 SK에코플랜트의 수주계약 잔액은 25조4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9.4%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SK하이닉스 발주분은 9조4000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하이테크 사업이 에코플랜트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SK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이 13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3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주환원도 핵심 투자 포인트로 제시됐다. SK는 보유 자사주 24.8% 가운데 20.3%, 약 4조8000억원 규모를 내년 1월 소각할 계획이다. 대규모 자사주 소각은 유통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와 주주환원 수준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SK는 지난 7월 31일 SK실트론 지분 70.6%를 두산에 약 2조3000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예정일은 관계기관 승인 등을 거쳐 내년 1월 말이며, 이번 거래를 통해 재무건전성 강화와 미래 성장 투자 재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SK가 자산 매각 이익 등을 활용해 시가총액의 1~2%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또는 추가배당을 실시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소 주당배당금(DPS)은 5000원이며, 올해 말 시가총액의 1%를 배당으로 지급하면 중간배당 1500원을 제외한 기말 배당은 주당 1만원을 웃돌 수 있다고 추정했다.

그는 "2026년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SK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현재 SK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은 53.5%, 컨센서스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4배로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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