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제이티와 디아이 등 일부 반도체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3분 기준 제이티는 전 거래일 대비 21.48% 오른 4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아이는 11.78% 상승한 2만7050원을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져스텍(6.53%), 이미지스(5.63%), 앤씨앤(5.09%), 제주반도체(3.58%), 아이텍(3.43%), LX세미콘(2.73%), 와이씨(1.85%), 저스템(1.37%)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날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6년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466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09.0% 증가했다.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 6월 기록한 448억달러를 두 달 만에 넘어섰다. 반도체 수출은 6월 448억달러, 7월 410억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400억달러를 웃돌았다.
전체 수출도 982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8.7% 증가하며 3개월 연속 900억달러를 넘어섰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44억7000만달러로 72.5% 늘었다.
산업부는 구글과 아마존 등 하이퍼스케일러의 설비투자 확대에 따라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가 이어진 점이 반도체 수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올해 반도체 수출은 2월과 3월, 5월, 6월에 이어 8월까지 다섯 차례 월간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연설 여파와 미국 장기물 금리 향방, 8월 비농업 고용과 ISM 제조업 PMI, 미국 테크주 실적, 한국 수출 이후 반도체주 수급 변화 등이 이번 주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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