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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망사 코트 패션' 사발렌카, 54분 만에 3회전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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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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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발렌카가 2일 US오픈 2회전서 야첸코를 완파했다
  • 최근 부진을 씻고 두 경기 만에 8게임만 내줬다
  • 메드베데프도 2회전 승리했으나 판정에 항의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코트 위 화려한 옷차림 여전…의상 논란에 "남 생각 상관없다" 당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코트 패션만큼 화려한 경기력을 뽐냈다.

사발렌카(벨라루스)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플러싱 메도스에서 열린 2026 US오픈 여자 단식 2회전에서 폴리나 야첸코(160위·러시아)를 불과 54분 만에 2-0(6-1, 6-1)으로 완파하고 3회전에 안착했다. 최근 출전한 3개 대회 연속 16강 탈락이라는 부진을 완전히 씻어낸 사발렌카는 이번 대회 두 경기 동안 단 8게임만 내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발렌카가 2일(현지시간) US오픈 여자 단식 2회전에서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를 하고 있다. 2026.9.3 psoq1337@newspim.com

사발렌카는 2012∼2014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이후 12년 만의 대회 3연패 달성을 노린다. 경기 후 사발렌카는 "오늘 보여준 경기력과 집중력에 만족한다. 경기장 분위기는 언제나 최고"라며 3회전 진출 소감을 밝혔다.

사발렌카는 최근 파격적인 코트 패션으로 대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카밀라 오소리오(59위·콜롬비아)와의 1회전(2-0 승) 당시 사발렌카는 127캐럿이 넘는 40만 달러(약 5억 5000만 원) 상당의 주얼리 세트와 주황색 스포츠브라에 검은색 망사를 겹쳐 입은 수영복 스타일의 파격 의상을 선보였다. 뉴욕의 다문화적 다양성을 상징하는 목걸이를 포함한 127캐럿의 보석 중량은 여자 단식 출전자 전원(128명)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카밀라 오소리오와의 1회전 당시 사발렌카. [사진=로이터] 2026.09.03 psoq1337@newspim.com

사발렌카는 대회 개막 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작을 이뤘던 혼합복식 경기에서도 속옷이 비치는 오렌지색 시스루 의상과 화려한 보석을 착용해 일부 팬들로부터 "저속하다", "쇼걸이나 광대 같은 옷차림"이라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사발렌카는 "남들이 뭐라고 생각하든 무슨 상관인가. 나는 이 패션이 정말 좋다"라며 일고의 여지없이 당당한 태도로 응수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대회 전 노박 조코비치와 짝을 이뤘던 혼합복식 경기에서의 사발렌카. [사진=로이터] 2026.09.03 psoq1337@newspim.com

남자 단식에서는 2021년 대회 우승자인 다닐 메드베데프(8위·러시아)가 2회전에서 서배스천 고즈니(731위·미국)를 3-0(6-1, 6-3, 7-5)으로 제압하고 3회전에 진출했다. 메드베데프의 경기 도중에는 네트 위에 참새 두 마리가 내려앉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플레이가 이어지던 상황에서 주심이 경기를 중단하고 포인트 재경기를 선언하자 메드베데프는 "살면서 본 가장 터무니없는 판정"이라며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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