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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청문회 앞두고 커지는 김승원·용혜인 논란...거세진 여야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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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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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원·용혜인 후보자, 청문회 앞두고 논란이 커졌다.
  • 김 후보자, 제넨셀 청탁·급여 페이백 의혹을 받았다.
  • 용 후보자, 의원직 겸직과 배우자 급여 논란이 제기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김승원, 신약 청탁·판사 유착·경기도당 비자금 의혹
용혜인, 의원직 유지·국고보조금·배우자 유급 당직 쟁점
인사청문회 앞두고 야권 검증 공세 확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정부 2기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다.

김 후보자를 향해서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업체 제넨셀의 임상시험 승인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시작으로 사건 관계자 및 영장전담 판사와의 친분 의혹,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시절 당직자 급여를 돌려받아 자금을 조성했다는 이른바 '급여 페이백' 의혹 등이 제기됐다.

용 후보자는 장관에 임명되더라도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뒤 겸직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과거 정당 국고보조금 폐지를 주장했던 이력과 배우자의 기본소득당 유급 당직 및 급여 수령 문제까지 재조명되면서 야권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김승원, 제넨셀 청탁 의혹부터 도당 '급여 페이백'까지

김 후보자를 둘러싼 가장 큰 쟁점은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과정과 관련한 청탁 의혹이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21년 지인인 양모 씨의 요청을 받고 김강립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처리와 관련한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은 김 후보자의 민원 전달이 승인 과정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이에 대해 금품이나 접대를 받은 사실이 없고 부정한 청탁이 아닌 공익성 민원을 전달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검찰은 관련 사건에서 김 후보자를 기소유예 처분했고 김 후보자는 이에 불복해 헌법소원을 제기한 상태다.

최근에는 김 후보자와 제넨셀 사건 브로커로 지목된 양씨, 당시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판사였던 정모 판사의 관계를 둘러싼 의혹도 제기됐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김 후보자와 양씨, 정 판사가 함께 찍힌 사진과 관련 문자 등을 근거로 이들 사이의 관계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 후보자 측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정 판사에게 연락하거나 부탁한 사실이 없고 영장심사에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운영과 관련한 '급여 페이백' 의혹도 불거졌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가 경기도당위원장을 맡았던 당시 일부 당직자에게 실제 급여보다 월 200만원가량 많은 금액을 지급한 뒤 이를 특정 당직자 명의 계좌로 다시 돌려받는 방식으로 별도 자금을 조성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관련 제보에 대해 "제보를 받고 놀랐다"며 중앙당에 회계감사를 요청했고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김 후보자의 과거 음주운전 전력과 이재명 대통령 관련 재판에 대한 공소취소 주장도 야권이 문제 삼는 대목이다.

김 후보자는 2008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잘못"이라는 취지로 사과했다. 

과거 이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취소 필요성을 주장했던 것과 관련해서는 법무부 장관에게 직접적인 공소취소 권한이 없고 검찰총장을 통해 지휘할 생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첫 출근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용혜인, 의원직 겸직·배우자 유급 당직 논란

용 후보자를 둘러싼 핵심 쟁점은 장관직과 국회의원직 겸직 문제다. 용 후보자는 장관에 임명되더라도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당 소속 유일 국회의원인 제가 사퇴하면 기본소득당이 원외정당이 돼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현행법상 국회의원의 국무위원 겸직이 금지된 것은 아니지만, 정치권에서는 용 후보자가 비례대표 의원직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야권에서는 용 후보자가 의원직을 유지하려는 배경에 기본소득당의 원내정당 지위와 국고보조금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공세를 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용 후보자가 기본소득당 창당 직후인 2020년 정당 국고보조금 폐지를 주장했던 사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기본소득당은 국고보조금 폐지와 정치기본소득 도입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용 후보자도 이에 참여했다. 야권은 과거에는 국고보조금 폐지를 주장했던 용 후보자가 현재는 원내정당 지위 유지를 의원직 유지 이유로 들고 있다며 입장이 배치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배우자의 기본소득당 유급 당직과 급여 수령 역시 주요 검증 대상으로 떠올랐다.

인사청문요청안 등에 따르면 용 후보자의 배우자는 기본소득당에서 당직을 맡으며 수년간 급여를 받아왔다. 야권에서는 용 후보자가 당 대표로 활동했던 시기 배우자가 주요 당직에 임명된 경위와 급여 지급 과정의 적절성을 문제 삼고 있다.

기본소득당은 박씨의 사무총장 인선이 이후 전국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인준됐다고 반박했다.

용 후보자가 정치자금에서 상당액을 기본소득당 특별당비로 납부하고 배우자가 당에서 급여를 받은 구조와 관련해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도 제기됐다. 아울러 기본소득당이 용 후보자의 배우자로 추정되는 당직자의 출산·육아휴직 등을 사유로 정부 지원금을 받은 사실도 새롭게 논란이 되고 있다.

김 후보자와 용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 제기가 이어지면서 향후 인사청문회에서는 개별 사안의 사실관계뿐 아니라 후보자들의 기존 해명과 실제 자료가 부합하는지를 두고 여야 간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oneway@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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