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뉴스
주요뉴스 글로벌

[미국 특징주] 애플 폴더블 아이폰 듀오 후기..."인상적인 HW, 더 뛰어난 SW"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애플이 11일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
  • 듀오는 하드웨어 완성도와 내구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 iOS 개조와 멀티태스킹으로 사용성을 차별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9월 11일 오전 07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입니다. 원문은 9월10일 블룸버그통신 기사(Apple's iPhone Duo Has Impressive Hardware, Even Better Software: Hands-On)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애플(AAPL)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아이폰 듀오 공개 행사에서 최고하드웨어책임자(CHO) 조니 스루지는 회사가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대해 사람들이 싫어하는 부분을 해결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수요일 애플파크에서 1999달러부터 시작하는 이 신제품을 직접 사용해본 결과, 애플이 이 부문에서 한 단계 도약했다는 점은 이미 분명해 보인다. 애플은 알파벳(GOOGL) 산하 구글, 화웨이 테크놀로지스, 그리고 시장 선두주자인 삼성전자와의 경쟁에서 후발주자로 꼽혀왔다.

블룸버그뉴스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아이폰 듀오에 대한 완전한 리뷰와 함께 아이폰18 프로, 에어팟5, 스마트워치 등 다른 신제품에 대한 리뷰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대부분의 기기는 9월18일 출시되며, 듀오의 사전예약은 10월16일 시작되고 매장 판매는 그로부터 일주일 뒤 이뤄진다. 필자가 2017년 아이폰X 이후 새로운 애플 기기에 이 정도로 기대감을 느낀 것은 처음이다. 애플이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하드웨어

폴더블 기기를 처음 접하는 애플 팬이라면 듀오는 기존 아이폰과는 크게 다른 느낌을 줄 것이다. 세로 길이 4.64인치로 애플의 전통적인 기기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짧은 편이지만, 프로 맥스 기기보다도 손에 쥐었을 때 더 넓은 폭을 제공한다. 펼치면 동영상 시청, 전자책, 사진 감상, 게임 등에 특화된 와이드스크린 태블릿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듀오' [사진=블룸버그통신]

애플은 사용자 인증에 페이스 아이디 대신 듀오의 측면 버튼에 터치 아이디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했다. 여러 개의 지문을 등록할 수 있어 기기를 어떤 방향으로 쥐고 있든 잠금 화면 해제가 더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신 모델에 익숙한 아이폰 사용자들에게는 터치 아이디의 부활 역시 낯선 변화 중 하나다.

부드러운 힌지 구조부터 기기를 펼치는 데 필요한 힘까지, 듀오의 모든 요소는 세심하게 설계된 느낌을 준다. 최근 출시된 삼성 갤럭시Z폴드8보다 다소 두껍고 무겁지만 그 차이가 크지는 않다. 사양상으로는 내구성도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이 기기가 방진방수 등급인 IP68 규격을 충족한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일상적인 사고 상황을 얼마나 잘 견뎌내는지는 실사용을 거쳐야 확인할 수 있다. 모래나 먼지가 힌지 부분이나 얇은 내부 디스플레이 아래로 여전히 스며들 가능성은 없는지, 애플이 경쟁 제품보다 강도가 뛰어나다고 주장하는 것과 달리 화면에 작은 눌림이나 흠집이 시간이 지나며 쌓이지는 않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장기간 사용해봐야 보다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구글의 최신 폴더블폰만이 동일한 IP68 등급을 획득했지만, 외부 테스트 결과 이 역시 완전한 방진 성능을 갖추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듀오를 펼칠 때마다 나타나는 애니메이션은 애플의 과거 디자인 감성을 연상시킨다. 작은 외부 화면이 점차 흐려지면서 마치 투명한 유리판을 통해 뒤편의 7.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들여다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내부 화면에 나노 텍스처 무광 마감을 적용한 점도 인상적이다. 이 덕분에 지문 자국을 자주 닦아낼 필요가 없고 반사광도 덜하다. 광택 있는 패널과 비교하면 색상 선명도가 미세하게 떨어질 수 있지만 그럼에도 훌륭한 디스플레이라는 평가다.

애플이 폴더블 기기의 고질적인 과제인 주름 자국을 완전히 없애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특정 조명 아래에서는 접히는 부분이 눈에 띄지만, 화면을 보거나 만질 때는 대체로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 수준이다. 나노 텍스처가 주름을 가려주는 역할도 어느 정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복적으로 접었다 펴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나며 주름이 더 두드러질지는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AI MY뉴스 AI 추천

애플은 내부 화면에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를 적용해 사용하지 않을 때는 카메라가 거의 눈에 띄지 않도록 했다. 삼성도 초기 Z폴드 모델에서 이러한 방식을 시도했으나 이후 홀펀치 방식으로 돌아간 바 있다. 카메라 바로 위 부분을 자세히 보면 약간의 픽셀 얼룩이 보이기도 한다. 화질 역시 다소 부드러운 편이지만, 이 카메라가 화상통화 용도이지 사진 촬영용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다른 폴더블 기기들이 채택한, 항상 눈에 띄는 검은 원형 홀펀치 방식보다는 훨씬 덜 거슬리는 구현 방식이다.

사용자 경험

아이폰 듀오를 진정으로 차별화하는 요소는 소프트웨어다. 애플은 이 납작하고 여권 모양에 가까운 디자인에 맞춰 iOS 운영체제를 개조해, 외부 화면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요소들을 오른쪽으로 세로 배치했다. 즐겨 쓰는 앱들의 독 역시 오른쪽으로 옮겨졌으며 이에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다소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방식 덕분에 듀오는 기기를 접었을 때 제한된 세로 화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앱과 콘텐츠에 더 넓은 여백을 제공한다.

이 학습 과정을 넘어서면 사용자들이 상당히 만족할 것이라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이 레이아웃은 최소한 오른손잡이 사용자의 엄지 조작에도 더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듀오의 멀티태스킹 제스처는 직관적이었고, 필자가 확인한 게임을 포함한 여러 앱이 외부와 내부 화면 사이를 매끄럽게 전환했다. 앞서 폴드8을 테스트하며 내렸던 결론과 마찬가지로, 펼친 상태의 듀오 역시 가로 방향 못지않게 세로 방향으로도 자주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밤에 텐트 모드로 접었을 때 침대맡 알람시계로 활용하거나, 충전기에 연결돼 있지 않아도 스탠바이 위젯과 음악 컨트롤을 자동으로 표시하는 등 세심한 기능도 다수 탑재했다.

갤럭시Z폴드8과 달리 듀오는 90도 각도로 접어 일종의 미니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앱들은 이 레이아웃에 자동으로 맞춰진다. 애플 캠퍼스에서 진행된 한 시연에서는 넷플릭스로 영상을 스트리밍할 때 화면 하단부에 가상의 반사 효과가 나타나는 모습을 확인했다. 다른 앱에서는 화면 상단에 콘텐츠가 표시되는 동안 하단에는 조작 버튼이나 가상 키보드가 나타났다. 삼성의 울트라 폴더블 모델도 유사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일반 폴드8은 완전히 펼치거나 접은 상태 두 가지만 지원하며 중간 단계는 없다.

다만 애플이 일부 요소에서 경쟁사로부터 명확히 영향을 받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사진 촬영 시 외부 화면에 귀엽고 발랄한 애니메이션을 표시해 아이의 시선을 끄는 키드 큐 기능은 구글 픽셀 폴드 시리즈의 기능과 상당히 유사하다. 애플이 강조한 다른 기능들 중 일부, 이를테면 촬영 전 피사체가 사진을 미리 볼 수 있게 하거나 듀오 자체를 삼각대처럼 활용해 손 없이 촬영하는 기능 등은 다른 폴더블 기기에서 이미 수년간 제공돼온 기능이다.

4800만화소 후면 카메라 두 개, 즉 메인과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한 듀오는 애플의 프로 모델보다는 한두 단계 뒤처지더라도 만족스러운 사진과 영상을 담아낼 수 있는 기본기는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어디에나 세워둘 수 있어 재미있고 창의적인 구도를 잡을 수 있다는 점은 화질보다 활용성을 중시하는 사용자들에게 매력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별도의 망원 줌 카메라는 없지만 메인 카메라로 크롭해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비슷한 비율의 삼성 폴드8 역시 망원 렌즈가 없는 반면, 세로로 길고 좁은 폴드8 울트라에는 망원 렌즈가 탑재돼 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블룸버그가 추후 리뷰에서 다룰 예정이다. 애플은 이 기기가 큰 화면 기준 31시간, 작은 외부 화면만 사용할 경우 44시간까지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많은 경쟁 모델들이 하루 종일 무리 없이 버틸 수 있는 수준인 만큼, 폴더블 기기의 배터리 지속시간은 과거만큼 우려되는 요소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bernard0202@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