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ING의 패드레익 가비 미주 리서치 헤드는 10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에 도달하는 것은 전망이라기보다 불가피한 일에 더 가깝다"고 말했다.
그는 재정 건전성 우려와 국채 발행 물량 확대에 따른 경계심으로 높아지고 있는 실질금리가 여전히 국채 금리 상승의 최대 동인이지만, 유가와 기대 인플레이션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장기물 국채 바이백 규모를 2배 이상으로 증액하며 들썩이는 국채 금리를 진압하려 했지만, "금리를 끌어올리는 거시경제적 힘을 뒤집을 수는 없다"고 가비는 설명했다.
그는 "한 가지 위안은 우리가 비교적 최근인 2023년에 이미 이런 상황을 경험했다는 점"이라며 "5.0% 금리는 우리(ING)가 중립 범위의 상단으로 보는 수준에서 50bp(0.5%포인트) 정도를 추가 양보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 10년물 금리의 5.0% 돌파 이후 초점이 6%선으로 이동한다면 상황은 더 불길해질 수 있다"며 "10년물 금리 6%는 시장 전반이 감내하기 훨씬 어려운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그것을 전망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혀 전망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전망 범주에서 완전히 제외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11일 아시아 거래 시간에서 장중 4.97%를 넘어섰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고도를 다소 낮춰 4.95%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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