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겸직 논란을 둘러싸고 여야에서 사퇴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회견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성평등부는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용 후보자가 오전 11시3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성평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용 후보자는 이후 국회의원직과 장관직을 동시에 수행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야당이 후보직 사퇴를 요구한 데 이어 여당 일각에서도 겸직의 적절성을 둘러싼 비판이 나오면서 압박 수위가 높아졌다.
이에 용 후보자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겸직 논란을 직접 반박했다. 당시 그는 "국회의원의 국무위원 겸직은 법률이 허용하는 원칙"이라며 후보직을 둘러싼 비판에 정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후에도 사퇴 요구가 잦아들지 않으면서 정치권의 관심은 이날 기자회견에 쏠리고 있다.
특히 용 후보자가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데 그칠지 아니면 후보직 유지 여부를 포함한 거취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을지가 핵심이다.
한편 이날 국회에 따르면 국회는 오는 15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개각 인사 검증 '슈퍼위크'에 돌입한다. 같은 날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와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열린다. 이어 16일에는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검증대에 오른다.
하지만 용 후보자 청문회는 개최 시점과 증인·참고인 채택 문제를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일정 확정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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