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뉴스핌] 유다연 기자=NC는 지난해 9연승으로 포스트시즌(PS) 막판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후반기에도 그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간다.
NC 이호준 감독은 13일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과 경기 전 "실수하지 않고 이 분위기를 시즌 끝까지 잘 이어가는 게 목표다. 선수들이 알아서 잘하고 있어서 코치들이 특별히 더 지도하기 보다는 뒤에서 지원만 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 9일 광주 KIA전부터 연승을 이어오고 있는 NC는 전날 두산 상대 10-9 역전승으로 4연승을 기록 중이다. 게다가 5위 두산을 2경기 차로 바짝 추격 중인 만큼 올 시즌도 막판 뒤집기를 노린다.
NC가 이런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데는 선수단의 분위기가 있다. 주장 박민우가 올 시즌 116경기 타율 0.323, 130안타(6홈런) 63타점 70득점을 기록 중이다. 전날 6-6 동점 상황인 6회 무사 1, 2루 상황에 대타로 타석에 들어간 박민우는 우전 안타를 때려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김주원의 유격수 땅볼과 권희동의 2점 홈런으로 NC는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점수가 필요할 때 집중력을 보여주는 타선에서 NC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NC가 연승 기간 동안 다른 팀보다 특별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없다. 마운드의 평균자책점도 3.08(리그 4위), 타율도 0.268(리그 5위)로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결국 경기 집중력에서 갈렸다. 연승 기간 동안 NC는 주자가 있을 때 타율 0.347을 기록 중이다. 안타가 필요할 때 타선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준 덕에 NC는 선발의 6실점에도 언제든 뒤집을 수 있다는 생각이 선수단을 지배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NC는 주전 유격수 김주원이 이탈한다. 김주원은 올 시즌 120경기 타율 0.288, 137안타(18홈런) 59타점 83득점을 기록 중이다. 타선에서 큰 역할을 차지하는 선수가 이탈한다.
큰 공백이긴 하지만, 분위기가 달아오른 NC다. 이 분위기로 2년 연속 막판 PS 뒤집기에 성공할지도 남은 시즌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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