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장 초반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노사의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노동조합이 부분파업을 이어가면서 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부담을 주는 모습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8분 기준 HD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1만9500원(4.07%) 내린 4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11일부터 하루 4시간씩 부분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사는 지난 6월부터 21차례 교섭을 이어왔지만 임금 인상 방식과 규모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사측은 지난 10일 열린 20차 교섭에서 호봉승급분 4만7000원을 포함해 월 기본급 11만원 인상과 격려금 1000만원에 200%를 더하는 내용 등을 제시했지만 노조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는 이날까지 4시간 부분파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는 파업 시간을 하루 7시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만약 집중교섭에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할 경우 파업이 추석 이후까지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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