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남지현이 뼛속까지 유교 마인드로 무장한 '21세기 유교걸'로 변신한다.
오는 10월 15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내가 떨릴 수 있게'는 사랑 없인 안 하는 여자와, 사랑 없이도 잘 하는 남자의 대환장 성장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극 중 남지현이 맡은 공연수는 뼛속까지 유교 마인드로 무장된 보기 드문 인물. 종갓집 장녀로 자라며 늘 몸가짐을 조심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아온 것은 물론 여중, 여고, 여대를 차례로 거치며 '남녀칠세부동석'의 정신까지 충실히 지켜왔다.
보수적인 가치관을 지닌 공연수지만 직업은 아이러니하게도 누구보다 빠르게 시대의 흐름을 읽어야 하는 마케터다. 마케터 모드를 켠 공연수는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트렌드를 기민하게 포착하는 탁월한 감각을 발휘, 회사 내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일에서는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한 공연수에게도 쉽지 않은 미션이 찾아온다. 연인과의 스킨십에도 세상 신중한 공연수가 자신의 가치관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섹스토이 마케팅을 맡게 되는 것.
더욱이 새로운 광고주인 섹스토이 스타트업 대표 독고달(김재영)은 사랑과 육체적 끌림을 굳이 하나로 묶지 않는 화끈한 오픈 마인드의 소유자로, 사랑을 바라보는 관점부터 극명하게 엇갈리는 상황. 과연 프로 일잘러 공연수가 의뢰인 독고달과 비즈니스를 잘 이어갈 수 있을지, 섹스토이 마케팅을 무사히 완수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공연수의 일상 변천사가 흥미를 자극한다. 여중, 여고에 이어 여대까지 졸업하며 이른바 '여학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기념비적인 모멘트부터 회의실에서 남다른 집중력을 발휘하는 프로 마케터의 면모, 섹스토이를 마주하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까지 공연수의 변화무쌍한 순간들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이렇듯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꾸려가는 공연수의 하루는 남지현 특유의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만나 더욱 유쾌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정의감 넘치는 신입 변호사, 진실을 좇는 열혈 기자, 조선시대 도적이자 의녀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채로운 캐릭터 변신으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아온 만큼 남지현이 그려낼 공연수의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21세기 유교걸 남지현의 일상을 담은 티빙 오리지널 '내가 떨릴 수 있게'는 10월 15일 1~4화가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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