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간판타자 애런 저지가 또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양키스 구단은 19일(한국시간) 오른쪽 종아리 염좌 증세를 보인 저지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저지는 지난 17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 도중 오른쪽 하체에 뻐근함을 느껴 6회 교체됐다. 병원 검진 결과 종아리 염좌 진단을 받으면서 다시 부상자 명단 신세를 지게 됐다.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를 세 차례나 수상한 저지는 올 시즌 잔혹한 부상 잔혹사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4월 말 수비 도중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한 뒤 갈비뼈 피로골절 진단을 받아 석 달 넘게 재활에 매진했다.
이달 9일 그라운드로 복귀했으나 단 열흘 만에 다시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하며 정규시즌 잔여 경기 출전이 사실상 불투명해졌다. 저지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18일 자로 소급 적용돼 정규시즌 최종일인 2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야 복귀가 가능하다.
양키스는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으나 AL 동부지구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에 5경기 차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역전 우승을 노리는 상황에서 핵심 타자의 이탈은 치명적이다.
양키스는 캠 슐리틀러, 개릿 콜, 카를로스 로돈, 맥스 프리드 등 강력한 마운드를 구축했으나 저지 없는 타선의 중량감 저하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양키스는 저지가 가을야구 개막에 맞춰 정상적인 몸 상태로 복귀하기만을 기대하고 있다. 저지는 올 시즌 6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1, 18홈런 41타점 OPS 0.87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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